10/10/25

강경중 교수 정형외과 전문의

 강경중 교수는 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의 교수로, 주로 경추 및 척추 질환 분야의 전문의로 알려져 있다. 강 교수는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고, 다시 경희대학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인턴 과정은 경희의료원에서 마쳤다. 이후 삼성서울병원에서 정형외과 전공의를 이수했다. 전공의 수료 뒤에는 삼성서울병원에서 임상강사와 임상조교수로 재직하며 전문성을 쌓았다.

경력 초기에는 연세사랑병원 척추센터의 소장으로도 활동하며, 다양한 환자들의 척추 질환 치료 경험을 쌓았다. 이어 분당차병원 정형외과의 조교수로 근무했다. 이후 경희의료원 정형외과 척추분과 부교수로 옮기면서, 임상과 연구, 후학 양성에 힘썼다. 현재는 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로서 척추 및 경추 질환의 치료, 연구,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강경중 교수는 대한척추외과학회에서 메디세이상, 두 차례의 최우수 논문상, 그리고 젊은 연구자상 등 다수의 학회상을 받았고, 실력을 인정받았다. 국내외 연수 경험도 풍부하다. 2015년 아시아-퍼시픽 척추학회 펠로우쉽을 통해 중국 시안에서 1개월간 연수했다. 2019년에는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학교 척추병원에서 장기 연수를 마치며 선진 의료기술을 습득했다.

강경중 교수의 주요 임상 및 연구 관심 분야는 경추 척추 질환 및 변형 수술이다. 척추관 협착증, 골다공증과 비타민D 연관 기전 연구, 수술 후 운동 및 재활, 그리고 줄기세포를 활용한 척추재생의학 분야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경추척수증, 일명 ‘목에 생기는 중풍’으로 불리는 질환을 비롯해, 경추·요추 척추관 협착증, 골다공증성 척추 골절 등 다양한 난이도의 척추 질환을 다룬다.

강 교수는 질환 부위에만 국한하지 않고 전신적인 척추 건강을 보는 데 강점을 갖고 있다. 실제로 경추척수증과 요추 척추관 협착증의 연관성을 입증해 환자의 전신 접근을 가능하게 한 연구 결과도 발표했다. 환자의 통증 완화와 기능 회복, 나아가 삶의 질 향상을 치료의 최우선 가치로 둔다.

2023년에는 미국경추연구학회에서 임상연구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도 인정을 받았다. 특히 직접 개발한 '광범위 돔후궁성형술'로 상부경추에서 발생하는 난치성 척수 압박 환자에게서 탁월한 치료 효과를 보였다. 이 수술법은 기존 방식보다 더 안전하고 출혈이 적으며, 합병증 발생율도 크게 줄인 혁신적 방법으로 국제 학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수년간 꾸준히 국내 척추외과 분야 학술활동을 이어가며 최우수 논문상, 젊은 연구자상 등 다양한 상을 수상했다. 적극적인 연구 활동을 통해 척추 수술의 표준화와 환자 맞춤형 치료법 개발에 힘써왔다. 단순히 의학적 치료뿐 아니라, 환자 개개인의 생활과 삶의 질을 함께 고려하는 치유 철학을 실천한다.

방송 및 대중 강연에도 적극적으로 임한다. 2020년 의학채널 비온뒤의 경추척수증 라이브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채널A '나는 몸신이다'에서 척추 및 목 건강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공무원연금공단 특강을 비롯해 KBS ‘생로병사의 비밀’ 경추척수증 특집, EBS1 ‘명의’ 거북목 증후군 방송 등 의료전문 방송에도 자주 출연해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언론과 방송에서 강 교수는 복잡하고 어려울 수 있는 목과 척추 질환을 환자 입장에서 쉽게 설명하려 노력한다. 단순 질병 정보 전달을 넘어, 생활 속 실천법과 예방 수칙까지 제공하여 국민 건강 증진에 힘쓰고 있다. 올바른 수면 자세와 경추 건강 연구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대표적으로, Dr Alignment 브랜드의 ‘나즘베개’ 개발에 참여해 실질적 삶의 질 개선을 위한 건강 제품도 선보이는 등 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환자 교육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수술 후 운동 및 재활 프로그램, 일상 속 실천 가능한 자세 교정법에 관한 임상 연구도 진행 중이다. 척추질환 환자들이 스스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경추, 척추관 협착증, 목디스크 등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최신 치료법과 트렌드를 소개하며, 국내 척추분야 의료진의 진료 수준 향상에도 이바지한다.

강 교수의 진료 철학은 신뢰와 소통, 그리고 맞춤형 치료다. 환자 한 명 한 명의 증상과 생활환경, 개별적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치료 계획을 설계한다. 단순히 질환을 치료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환자 본인의 건강 능동성을 키울 수 있는 정보와 교육을 함께 제공한다.

경희대학교병원에서는 매주 외래 진료와 수술을 진행하면서도, 끊임없이 새로운 치료법과 수술법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연구실에서는 척추 재생의학, 줄기세포 기반의 신경재생 치료, 인공디스크 및 척추의 생역학 연구 등 최첨단 분야에도 적극적으로 도전한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척추분야 학계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국제적 임상 가이드라인 마련과 환자 치료법 표준화에도 노력한다. 다양한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며, 척추 분야의 최신 지견을 끊임없이 국내에 소개하고 전파한다.

경추 및 척추질환 환자들 입장에서는 질병의 조기 발견과 예방, 지속적 관리가 매우 중요한데, 이런 점에서도 강 교수는 생활 밀착형 진료와 상담, 맞춤 재활 프로그램 개발로 주목받고 있다. 수술 후 관리와 재활, 환자 재교육 등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에 앞장서며, 환자와 의료진의 만족도가 모두 높은 지점에 도달하고 있다.

이렇듯 강경중 교수는 임상, 연구, 교육, 방송 및 사회 공헌에 이르기까지 척추 분야에서 폭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환자의 전인적 건강을 목표로 하는 진정성 있는 진료 철학과 꾸준한 연구 열정, 그리고 대중과의 소통 능력이 어우러진 의사이자 교수, 연구자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