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김효이 이너시아 대표

김효이는 여성 헬스케어 스타트업 이너시아의 대표이자 공동 창업자로, 1998년생이다. 특수목적고등학교를 조기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진학해 학사, 석사, 박사 과정을 연이어 밟았다. 카이스트 박사과정 당시에는 의료 분야 인공지능(AI)을 전공하며 연구에 몰두했다. 그는 카이스트 홍보대사 시절 만난 여성 과학자들과 함께 2021년 이너시아를 설립했다. 이너시아는 여성의 일상 불편함을 과학기술로 해결하는 펨테크(femtech) 기업으로, 친환경 흡수체 ‘라보셀’ 등 자체 개발한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생리대와 여성청결제를 제작하고 있다.

김효이는 연구자로서의 열정과 한 명의 소비자로서의 불편함을 동시에 느꼈다. 그는 카이스트에서 의료 인공지능을 연구하면서도, 연구 결과가 일상생활에 적용되기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점에 아쉬움을 느꼈다. 그래서 직접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그는 “남이 해결해주기만 기다리기보다 불편함을 개선해나가기로 한 거죠”라고 말한다. 이너시아의 모토는 한 명의 소비자이자 한 명의 개발자로서 좋은 제품을 늘려가는 것이다. 그는 여성의 삶 속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과학기술로 풀어내는 데 사명감을 갖고 있다.

이너시아는 카이스트 출신 여성 과학자 4명이 공동 설립한 브랜드다. 이들은 각각 생명공학, 설비개발 등 다양한 전공을 가지고 있으며, 피부로 느껴지는 일상의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 천연 소재의 생리대 개발에 매진했다. 그들은 생리대 시장이 수십 년 동안 변화하지 않는 현실을 직면하면서, 변화를 모색했다. 이너시아는 자체 개발한 생분해성 생체적합 소재를 적용한 유기농 생리대와 청결제를 제작·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들은 환경과 건강에 대한 고민을 반영해,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소재를 사용한다.

김효이는 창업 초기에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으로 실험을 반복했다. 실험 한 번에 몇 백만 원씩 쓰는 상황에서, 터널의 끝이 어디인지 몰라 무섭고 겁이 났다고 회상한다. 그는 처음엔 자사몰에서 판매를 시작했고, 쿠팡, 올리브영 등 필요한 유통망에 닥치는 대로 입점했다. 그 결과, 창업 1년 만에 생리대 300만 장 이상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너시아는 4년 만에 매출 100억 원을 돌파했고, 김효이는 올해 200억 원, 곧 1000억 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효이는 과학자로서의 꿈과 현실의 괴리를 경험했다. 그는 과학자가 되고 나서 연구가 끝나면 어디에 취직할지, 연봉은 얼마나 받을 수 있을지만 이야기하는 현실을 보며, ‘내가 하는 연구가 과연 일상을 바꾸고 있는가’라는 반문을 던졌다. 그래서 직접 일상을 바꿀 수 있는 연구로 창업을 결심했다. 그는 동료들과 함께 밤새 실험하고 쪽잠을 자며 창업 여정을 이어갔다. 그들은 초심을 되새기며, 기술력으로 일상을 바꾸겠다는 목표를 실현해왔다.

김효이는 이너시아를 통해 여성의 건강한 삶과 지속가능성의 공존을 추구하고 있다. 그는 “전 세계 인구 절반이 우리 소비자”라고 말하며, 여성의 삶을 과학기술로 바꾸는 데 사명감을 갖고 있다. 그는 여성 과학자로서, 여성의 불편함을 직접 개선하고, 일상의 변화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김효이는 이너시아를 통해 여성의 삶을 과학기술로 바꾸는 데 사명감을 갖고 있다. 그는 여성 과학자로서, 여성의 불편함을 직접 개선하고, 일상의 변화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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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1/25

김효이 이너시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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