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 태사길 71에 위치한 안동회관은 1972년에 개업해 50년이 넘도록 운영되고 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소불고기 전문점이다. 이 곳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선정한 백년가게로, 3대째 이어져 내려오는 전통과 신뢰를 자랑한다. 건물 자체만 보아도 상당히 규모가 크고, 전에는 이 건물 위층에서 결혼식도 치러졌을 정도로 각종 지역 행사와 단체 모임에 중심 역할을 해온 장소다.
안동회관의 매장은 안동 시립 웅부도서관 맞은편에 있어 찾기 매우 쉽다. 만약 내비게이션 검색이 잘 안 된다면, '안동시립 웅부도서관'으로 목적지를 설정해도 된다. 안동 시내 중심인 옥정동 한옥마을과도 가까워, 식사 후 산책 또는 관광 계획을 곁들이기에 좋은 위치다. 입구와 외관은 과거 웨딩홀로도 쓰였던 역사 덕분에 범상치 않은 느낌을 준다. 넓은 내부는 분리된 룸과 대규모 단체석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회식, 가족 모임, 대규모 행사에도 적합하다.
주차는 건물 뒤편에 전용 주차장이 있으며, 주차 공간이 부족할 경우에는 근처 공영주차장들 중 웅부공원 공영주차장 또는 안동동부초등학교 마을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추천된다. 실내에는 어린이 의자, 앞치마, 커피머신 등이 준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에도 불편함이 없다. 음식 주문 후 커피로 입가심하는 손님들도 많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안동 한우 소불고기이며, 불고기 1인분(200g 기준)은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된다. 돼지불고기, 한우 꽃등심 등도 준비되어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참고로, 메뉴판에는 오직 국내산만 사용한다고 명시되어 있어 신뢰감을 준다. 불고기는 달짝지근하면서도 자극적이지 않은 간장 베이스의 양념이 특징이며, 부드럽게 숙성된 한우의 풍미를 최대한 끌어낸다. 당면이 들어가 있지 않은 구수한 스타일로, 깔끔한 맛이 안동만의 전통적인 불고기 정체성을 잘 보여준다.
밑반찬은 집밥 느낌이 물씬 나는 정성 가득한 구성으로, 계절마다 달라지는 신선한 나물, 메추리알, 감자조림, 오이무침 등이 제공된다. 계절 메뉴로는 친환경 메밀 막국수가 가끔 마련되며, 밥은 별도 주문이다. 후식으로 제공하는 감주(일명 안동식혜)가 별미로 꼽힌다. 안동회관에서는 직접 재배한 여러 가지 농산물과 숙성시킨 양조간장을 사용하는데, 이는 깔끔하고 건강한 한끼를 체감하게 해 준다.
최근에는 밀키트 상품도 준비해 집에서도 안동 불고기 맛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변화하고 있다. 단체 주문이 많은 특성상 도시락 메뉴도 별도로 운영 중인데, 8,000원~15,000원의 다양한 구성으로 행사나 기관 단체 도시락 수요를 충족시킨다. 행사가 있을 때 단체 예약을 해두면 미리 준비한 도시락 배달도 가능하다.
1층에서 식사 후에는 커다란 건물 전·후면, 대기석 등 여러 공간에서 남녀노소 불편함 없이 머물 수 있다. 내부 각 구역마다 분위기가 달라 단체 행사, 가족 모임, 친구 모임 등 다양한 목적에 맞춰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돋보인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라스트오더는 오후 7시에 마감된다. 방송에도 여러 차례 출연한 경력이 있으며, 현지인들과 관광객이 함께 찾는 로컬 명소다. 특히, 3대 류영호 대표는 건강한 밥상과 집밥의 가치를 이어가겠다는 신념으로 변함없는 맛과 서비스를 유지하고자 한다.
안동회관의 한우불고기는 달짝지근한 숙성 간장 양념과 순수 한우의 풍미가 어우러져 담백하면서도 깊은 감칠맛을 낸다. 많은 손님들이 직접 농사지은 신선한 채소, 품질 높은 한우, 밥과 함께 먹는 전통 불고기의 내음에 만족을 드러낸다. 내부 인테리어는 깔끔하게 리뉴얼되어 있기에 첫 방문자부터 단골까지 모두에게 쾌적함을 제공한다. 대기 공간과 홀이 넓어 대기 시간도 불편하지 않으며, 단체 예약도 유연하게 받을 수 있다.
이 곳은 안동 김씨, 안동 권씨, 안동 장씨가 자주 찾는 지역 명가의 행사나 모임, 각종 동창회와 지방의 결혼식 피로연 등에도 활발히 사용되어왔다. 시대의 변화에 맞추어 밀키트 등 배달 상품도 개발하며, 오프라인 맛집이라는 명성을 온라인으로 확장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안동회관은 오랜 세월 지역사회를 품어온 역사상 단순한 식당을 넘어서 삶의 중요한 순간을 함께 한 공간으로 남아 있다. 한우불고기를 단순 음식이 아닌 추억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곳이다. 들르면 반드시 한 번쯤 내부 곳곳을 둘러보며 그 세월의 흔적과 전통을 직접 느껴보는 것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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