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현의 건강 미식회 카무트 효소 제품
카무트 효소는 고대 곡물인 카무트에서 얻어진 효소로 최근 건강관리 분야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고대 이집트 시대부터 재배되던 카무트는 피라미드 무덤에서 발견되어 ‘왕의 밀’로 불린다. 이 곡물은 4000년 넘게 생명력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타임지에서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식품 50선’에 선정되었으며, 우리나라 농촌진흥청에서도 ‘주목해야 할 10대 고대 작물’ 중 하나로 꼽았다. 카무트는 현미보다 더 진한 노란색을 띄어 ‘골드카무트’라고 불리기도 한다. 18종의 아미노산과 비타민, 미네랄, 아연, 철 등 무려 53가지의 영양소가 풍부하다.
카무트 효소는 발효 과정에서 김치유산균, 황국균, 바실루스균 등 자연 유래 유산균만 사용한다. 화학첨가제를 넣지 않고 발효시킨 것이 특징이다. 김치유산균은 소화효소의 활성을 증가시켜 소화력을 높여준다. 황국균은 단백질과 탄수화물 분해 능력이 뛰어나 영양소 흡수를 효과적으로 돕는다. 바실루스균은 위산과 열에 강해 장까지 살아서 도달하므로 장 건강 개선에 탁월하다.
노인기의 경우 소화효소 분비량이 젊었을 때보다 절반가량 감소한다. 장내 독소가 상승하고 내장지방이 늘어날 수 있다. 효소를 보충하면 부족한 소화효소를 채워주어 음식물 분해와 영양 흡수가 더 원활해진다. 이는 장 건강과 소화불량 개선에 직접적 효과를 발휘한다.
카무트 효소의 대표적인 효능은 당뇨병 개선이다. 카무트에는 풍부한 식이섬유가 들어 있어 식후 혈당이 천천히 오르게 도와준다. GI지수(혈당지수)가 40으로 현미(65), 귀리(59)보다 낮아 혈당 관리에 유리하다. 백미보다 탄수화물이 적고 현미와 유사하지만 단백질 함량은 백미의 1.5배에 달한다. 마그네슘이 함유되어 있어 당뇨 개선 식품으로도 인기가 높다.
항산화 및 노화 방지 효과면에서도 뛰어나는데 카무트에 들어 있는 셀레늄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한다. 셀레늄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막 손상을 막고 조직 변형과 노화를 예방한다. 또한, 세포의 산화 스트레스를 억제하여 노화 진행을 늦춰준다.
카무트 효소에는 강력한 항암효과도 있다. 셀레늄을 비롯해 항산화 비타민 E, 베타카로틴 등이 풍부하다. 항산화성분은 세포손상을 막고 악성 종양의 증식도 억제한다. 몸속 염증 감소와 세포 성장 정상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다이어트에도 효율적이다. 카무트는 칼로리는 낮으나 100g당 단백질 함량이 7~9g 수준으로 현미보다 높다. 풍부한 식이섬유는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도록 돕고, 다양한 필수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어 체중 감량 시 식사대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장 건강 개선에도 탁월하다. 카무트에는 백미 대비 8배 높은 식이섬유가 들어 있다. 섬유소는 장내 노폐물을 흡수·배출해 장내 환경을 정화한다. 유해균 증식을 억제하고 미생물 균형을 맞춰준다. 장에 남은 음식물의 독소가 생성되지 않도록 빠른 배출을 유도해 변비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혈관 건강에도 유리하다. 카무트에는 셀레늄, 비타민 B1, B3, 단백질, 식이섬유, 망간, 구리, 아연, 인 등 혈관 건강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하다. 이러한 성분 덕분에 LDL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각종 대사성 질환과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면역력 증강 효과도 있다. 비타민B, 아연 등 미네랄이 면역세포 기능을 강화하고 감염 저항력을 키운다. 외부 바이러스와 세균에 대한 방어력을 높여주어 감기 등 감염증 예방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카무트 효소는 여러가지 섭취 방법이 있다. 쌀밥처럼 잡곡밥에 섞어 익혀도 되고, 효소 형태는 요거트, 우유, 시리얼, 샐러드 등에 곁들일 수 있다. 완제품 형태로도 시중에 나와 있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처음에는 백미와 카무트를 8:2 비율로 섞어 밥을 짓는 것이 권장된다. 소화가 천천히 이뤄지기 때문에 소화가 약한 사람은 섭취량을 점진적으로 늘리는 것이 좋다. 카무트는 물 흡수량이 적으므로 평소보다 물 넣는 양도 약간 줄이는 것이 적합하다.
효소로 섭취할 때는 식후에 바로 먹거나, 아침 공복에 물과 함께 먹으면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 요거트, 샐러드, 우유 등에 섞어 섭취하면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그대로 먹어도 무방하지만, 변비 등 장 관련 건강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면 식이섬유와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다.
카무트 효소를 섭취할 때는 주의사항도 있다. 과다 섭취 시 복통, 설사, 구토, 어지럼증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하루 80g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 특이체질, 임산부, 수유부, 만성 질환자 등은 섭취 전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하다. 음식 과민반응이 있거나, 곡물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역시 주의가 요구된다.
카무트 효소는 고대의 강인한 생명력과 현대 영양과학의 만남으로 여러 질환 예방과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된다. 당뇨, 고지혈증, 장 건강, 노화방지 등 만성질환 관리에 관심이 많은 이들에게 특히 추천된다. 체내 활성산소 제거, 면역력 강화, 소화 흡수 개선, 혈관 건강, 심혈관질환 예방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 현대인의 불규칙한 식습관과 스트레스로부터 장과 혈관 건강을 지키고자 한다면 카무트 효소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최근에는 카무트 효소를 응용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분말, 캡슐, 발효제품 등이 등장해 선택 폭이 넓어졌다. 개인의 목적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이 가능하므로 영양관리에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마트, 온라인 건강식품 쇼핑몰 등에서 구입이 가능하며, 내게 꼭 맞는 형태와 용량을 찾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지막으로 카무트 효소는 단순히 소화 효소를 보충하는 기능을 넘어서 전신 건강을 위한 슈퍼푸드로 자리잡고 있다. 합리적인 식생활과 함께 꾸준히 복용한다면 웰빙 시대 건강관리의 필수품으로서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