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0/25

행님 뭐하니 상주 중앙시장 찹쌀떡 맛집 가게 놀면 뭐하니 외전 오상진 방문

 행님 뭐하니 상주 중앙시장 찹쌀떡 맛집 가게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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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님 뭐하니 상주 중앙시장 찹쌀떡 맛집 가게는 1973년 문을 연 후 반세기 넘도록 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전통 제과점이다. 5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상주 시민과 이곳을 찾는 여행객의 사랑을 꾸준히 받아왔다. 제빵사 성춘택 씨가 70세가 넘은 나이에도 매일 새벽 3시에 문을 열며 직접 빵을 굽고 있다. 이 집을 대표하는 메뉴는 단연 손수 만들어내는 찹쌀떡이다.

쎄느제과의 찹쌀떡은 상주에서 나는 최상급 찹쌀을 세 번에 걸쳐 곱게 갈아 만든다. 여기에 화로에 구워낸 밤과 좁쌀을 섞어 특별히 반죽한다.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며 씹을수록 고소함이 살아난다. 단맛이 과하지 않아 누구나 편하게 먹을 수 있다. 방부제를 일체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신선함이 기본이다. 모든 빵과 떡은 전통 방식 그대로 만들어지며, 하루에 한정된 양만 생산된다.

찹쌀떡 외에도 야채사라다빵, 포장크림빵, 밤식빵, 모카빵, 찹쌀 도너츠, 우유식빵, 옥수수식빵 등 다양한 고전 스타일의 빵을 맛볼 수 있다. 야채사라다빵은 촉촉한 고로케 타입의 빵에 마요네즈와 다진 채소가 듬뿍 들어간 소스가 어우러져 인기를 끈다. 모카빵과 크림빵 등은 오랜 추억이 담긴 레트로 스타일을 그대로 간직하며 중장년층은 물론 젊은 층에게도 호평받고 있다. 모든 제품에는 인공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는다.

쎄느제과의 찹쌀떡은 작은 박스에 포장되어 9개 7,000원, 혹은 10개 6,000원 등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도너츠와 피자빵, 포장팥빵 등은 2,000원에서 5,000원 사이로 합리적인 가격이다. 찹쌀떡은 특유의 쫄깃함으로 유명하며, 반죽에 통밤이 들어가 한입 먹으면 밤의 고소함과 찹쌀의 쫀득함이 동시에 전해진다. 단팥소의 달콤함이 과하지 않은 것도 매력이다.

1973년 이래로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방식으로 운영되어 왔으며, 최근에는 아들 성민수 씨가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함께 기술을 배우며 가업을 이어가고 있다. 아버지인 성춘택 씨는 아들에게 더욱 엄격하게 기술을 전수한다. 실제 찹쌀을 불리고 갈아서, 반죽하고 썰어서 빚기까지 모든 과정이 가족의 손에서 직접 이루어진다. 오로지 좋은 재료와 오랜 노하우로만 제품을 만들기 때문에 아침 일찍 재료가 소진되면 영업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쎄느제과는 SBS ‘생활의 달인’, EBS ‘한국기행’ 등 여러 매체에 등장하며 명성을 얻었다. 중앙시장 내에 위치한 덕분에 시장을 방문하는 많은 사람들의 필수 코스가 됐다. 진열장에는 옛날 감성 가득한 빵과 찹쌀떡이 가지런히 놓여 있으며, 매일 아침 번호표를 받아 기다릴 정도로 방문객이 많다. 장수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 주인장은 “정직과 고집 외엔 없다”며 수십 년간 자신만의 방식으로 반죽과 굽기에 몰두했다고 말한다.

takeout과 택배가 모두 가능하며, 매장에서는 현장 접수번호표를 발급받아 대기해야 한다. 전국 어디든 전화 주문 시 배송이 가능해 먼 지역 사람들도 쉽게 전통의 맛을 경험할 수 있다. 전화번호는 054-535-4803으로, 사전 전화 예약 시 원하는 수량과 제품을 빠르게 받을 수 있다. 중심상가 공영주차장이 가까워 차량 방문도 수월하다.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영업하지만 빵과 떡이 조기 소진될 수 있으니 아침 일찍 방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오랜 전통과 품질을 중시하는 경영 철학 때문에 불필요한 유통처를 두지 않고 오직 직접 매장에서만 제품을 판매한다. 그래서 상주의 명물로 확고히 자리 잡았고, 현지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방문객들은 쎄느제과에서 느끼는 향수 어린 빵 맛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 수십 년 변함없는 맛은 어린 시절 추억을 불러일으키며, 쫄깃한 찹쌀떡 한 입에 옛 기억을 떠올리는 이들이 많다. 요즘 보기 드문 오래된 제과점답게 매장은 소박하면서도 정겨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찹쌀떡은 쫄깃하면서도 부드럽고, 단팥이 적당하게 들어간 것이 맛의 비법이다. 겉부터 속까지 직접 빚어낸 정성과 기술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찹쌀떡 하나에 담긴 가족의 노력이 진정한 맛을 만든다.

지금도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새벽을 깨우며 옛 방식 그대로의 찹쌀떡을 만들어낸다. 그 노고 덕분에 쎄느제과는 상주의 대표 명소이자 로컬푸드의 상징 같은 존재가 되었다. 택배로도 전국 어디에서나 전통 찹쌀떡을 경험할 수 있어, 멀리서도 주문이 끊이지 않는다.

상주를 방문한다면 중앙시장 내 쎄느제과에는 반드시 들러야 한다. 수십 년 집념의 맛, 정직한 재료와 고집스러운 손맛, 변함없는 전통과 가족의 따스함이 한 덩이의 찹쌀떡에 오롯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한 번 맛본 이라면 누구든 그 깊은 맛과 정성을 오래도록 기억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