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와이드 돈스토리 감자 맥주로 연 매출 20억 원 업체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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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을 기반으로 한 수제맥주 브랜드 감자아일랜드는 강원대학교 독어독문학과 출신 김규현, 안홍준 두 대표가 2020년 로컬 F&B 브랜드로 설립한 청년 스타트업입니다. 두 대표는 학교 재학 시절 교내 창업 프로젝트에서 감자를 재료로 한 맥주 아이디어로 대상을 수상하면서 본격적인 창업을 준비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맥주 주조 기술 부족이라는 문제를 홈브루어링 경험이 풍부한 허주용 양조사와 함께 해결하며, 다양한 창업 지원사업에 지원해 자금을 마련했습니다. 이처럼 초기에는 열정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지역 농산물인 감자를 활용한 맥주를 만드는 데 집중했으며 2021년 4월 첫 감자맥주를 출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감자아일랜드의 감자맥주는 강원도산 감자의 전분을 주요 원료로 하여 맥아의 일부를 대체함으로써 부드럽고 청량한 맥주 맛을 구현했습니다. 대표 제품인 ‘포타 페일에일’은 감자의 특유 냄새를 없애는 데 집중하여 복잡한 발효 공정을 개발했고, 전분 당화와 발효 안정화에 2년 이상 공을 들여 최고의 품질을 확보했습니다. ‘포타 페일에일’은 감자가 전체 원료 중 2% 미만이지만 맥아 대비 40% 비중을 차지해 감자의 부드러움과 깔끔함을 살리는 데 주안점을 둔 페일에일 스타일 수제맥주입니다. 시트러스 향과 홉의 쌉쌀함이 조화를 이루며, 감자 향은 거의 느껴지지 않아 누구나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맥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감자아일랜드는 감자맥주뿐만 아니라 강원도의 다양한 농산물을 활용해 상품 라인업을 확장했습니다. 팥으로 만든 단팥 슈타우트, 복숭아를 베이스로 한 말랑피치사워, 지역 특산품으로 만든 닭갈비어 맥주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 과정에서 감자아일랜드는 농산물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사회적 역할도 중요시하며, 지역 상생형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특히 춘천시 우두동에 위치한 양조장과 펍에서는 이런 다양한 맥주를 직접 맛볼 수 있고, 감자아일랜드의 특색 있는 메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브랜드의 성장은 단순한 제품 출시뿐 아니라 지역과 문화, 소비자와의 소통에도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창업 초기부터 지역 내 창업지원사업과 정부 지원을 적극 활용했고, 강원대학교와의 협력, 지역 행사 참여, 박람회 및 축제 출전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왔습니다. 또한 중소도시의 균형발전을 고민하는 사회혁신 포럼에 연사로 참가하며 로컬 브랜딩 경험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감자아일랜드는 단순 수제맥주 회사가 아닌, 로컬 문화를 담고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제공하는 종합 브랜드로 자리잡기 위한 비전을 갖고 있습니다.
감자아일랜드의 맥주는 전국 97개 거래처에 납품되고 있으며, 현대백화점, 그랜드하얏트 호텔, 강릉중앙시장 등 유명 매장에도 입점해 있습니다. 소비자 평가는 감자 특유의 맛이 강하지 않으면서도 깔끔하고 시원한 목넘김과 적당한 탄산감으로 기름진 음식과 궁합이 좋다는 점에서 호평받고 있습니다. 젊은 두 대표의 끊임없는 열정과 기술 개발, 지역 농산물과의 조화를 통해 감자아일랜드는 강원도 춘천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로컬 수제맥주 브랜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감자아일랜드는 지역에서 버려질 수밖에 없던 감자를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혁신적인 양조 기술과 로컬 브랜드 전략을 통해 강원도의 농산물과 문화를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하는 수제맥주 브랜드입니다.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과의 협업을 강화하며, 다양하고 독특한 맥주 개발과 함께 체험형 콘텐츠 운영, 팝업스토어, 굿즈 출시 등 다방면에서 브랜드를 확장할 계획입니다. 이와 같은 노력이 강원도는 물론 중소도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문화 발전에 긍정적인 역할로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의 성장과 발전이 기대되는 브랜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