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정보 신VJ특공대 하루 생산량 100만 개 달걀 농장

가농바이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계란 전문 기업으로, 1955년 설립 이후 반세기가 넘는 기간 동안 계란 생산, 가공, 유통, 연구개발의 전 과정을 수행하며 국내 식품 산업의 발전을 선도해왔다. 본사는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마금길에 위치하며, 현재 유재흥 대표가 회사를 이끌고 있다. 회사의 규모는 중소기업으로 분류되며, 직원 수는 약 200명 내외로 알려져 있다.

이 기업의 사업 구조는 단순한 산란계 운영에 머물지 않고, 생산된 계란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식품과 기능성 식품의 개발로 확장되어 있다. 주요 사업 영역은 계란, 알가공, 단백질 식품, 기타 식료품 제조 및 유통이다. 단순히 신선란을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계란을 가공해 액란, 구운란, 반숙란, 단백질 식품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하며 소비 패턴 변화에 맞춘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

가농바이오가 운영하는 ‘가농에그샵’은 온라인 쇼핑몰로, 자사의 프리미엄 무항생제 1+등급 계란과 건강기능 달걀 브랜드를 중심으로 판매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신선한 계란을 직배송하며, 중간 유통 단계를 최소화하여 품질 유지와 안전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이러한 유통 시스템은 마켓컬리, 쿠팡, SSG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연계되어 있다.

가농바이오의 철학은 “계란의 100% 자원화”이다. 계란을 단순히 식품으로만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껍데기를 활용해 식용 난각칼슘으로 가공하거나, 계분을 농업용 비료로 자원화하는 등 전 공정에서 부산물이 없는 생산 시스템을 운영한다. 이러한 순환형 생산 구조는 친환경 경영의 모범 사례로 꼽히며, 지속가능한 축산업의 모델이 되고 있다.

이 회사의 역사적 뿌리는 1955년 ‘유경사료상회’ 설립으로 시작되었다. 1975년에는 ‘가산농장’을 세우며 본격적인 양계사업에 진출하였다. 이후 1991년 독일과 네덜란드의 최신 환기 및 포장설비를 도입하여 현대적인 축산 시스템을 구축했다. 1994년에는 법인체 ‘주식회사 가농’을 설립하면서 가공 설비를 자체적으로 갖추었고, 1997년에는 난각 칼슘 제조 기술을 확보하면서 기능성 소재 개발의 기반을 다졌다.

1998년에는 충치예방용 난황 IGY항체 제조방법 특허와 미분칼슘 융해성 향상기술을 확보하여 식품바이오 분야로 진입하였다. 1999년에는 ‘가농바이오 연구소’를 설립하며 연구 중심 기업으로 도약했다. 2000년대에는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하고, 액상계란 상품을 출시하면서 가공제품 시장에도 진출했다. 특히 2005년에는 국내 최초로 액란 제품에 대해 HACCP 인증을 획득하며 위생과 품질 관리의 기준점을 세웠다.

2010년대 이후에는 연속적으로 전국 축산물품질평가대상에서 다수의 수상 경력을 기록했다. 2011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계란 부문에서 우수상과 최우수상을 번갈아 수상했으며, 2013년에는 식용란 수집 및 판매업 HACCP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국내 계란 산업 내에서 품질과 안전성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2020년대 들어서도 가농바이오의 수상 기록은 이어지고 있다. 2020년 제18회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에서는 우수상을, 2021년에는 최우수상과 함께 자사 공식 온라인몰 ‘가농에그샵’ 오픈을 성사시켰다. 2023년에는 한국 최초로 국제계란위원회(IEC)에서 주최한 ‘Golden Egg Award’를 수상하며 국제적 인정을 받았다.

2024년에는 제22회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계란 부문에서 다시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현재의 가농바이오는 100% 무항생제 사육 시스템을 유지하며, 자체 양계장에서 생산된 계란만 유통하는 폐쇄형 생산체계를 운영 중이다. 또한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지능형 산란 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생산 효율과 위생 관리 수준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

매출 구조를 살펴보면, 2024년 기준 약 77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였으며, 자본금은 약 41억 원에 달한다. 이는 순수 식품 제조 기반의 중소기업으로서는 상당히 높은 수익 구조를 보여주는 수치이다. 이 수익은 계란 및 알가공품의 대량 납품, 온라인 직판, OEM 가공식품 공급 등 다양한 수익원을 통해 창출된다.

가농바이오는 또한 ESG 경영에도 집중하고 있다. 농업 폐기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육 단계부터 유기농법을 접목하고, 생산된 계분은 친환경 퇴비로 재활용한다. 이를 통해 ‘제로웨이스트’를 실현하며, 깨끗한 양계 환경 구축과 지역 농업에의 기여를 동시에 이루고 있다.

회사 내부의 조직 문화는 생산 기술직부터 연구개발, 품질관리, 영업, 물류에 이르는 다층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직원들은 주 5일 근무제를 적용받으며,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 등 4대 보험은 물론 퇴직연금 제도도 운영된다. 복리후생으로는 경조금, 자녀 학자금 지원, 근속 포상, 각종 기념일 선물 등이 있다. 또한 임직원 대상 할인 혜택과 사내 식사 지원, 정기 건강검진 등도 제공된다.

가농바이오가 지향하는 핵심 목표는 단순한 식품 생산을 넘어, ‘계란을 통한 건강한 삶의 가치 실현’이다. 이를 위해 계란의 단백질, 난황 내 면역물질, 난각 칼슘 등 계란의 모든 부분을 연구 대상으로 삼고 있으며, 이를 다양한 기능성 식품으로 개발 중이다. 최근에는 흰자 단백질을 활용한 단백질 드링크 ‘단백이’를 출시하여, 건강 식품 시장에도 본격 진출했다.

이 회사의 홈페이지에는 “계란이 다르면 맛도 다릅니다.”라는 문구가 실려 있다. 이는 단순한 슬로건이 아니라, 품질의 차이를 수치로 증명하고자 하는 철학이다. 가농은 ‘Haugh Unit(HU)’이라는 수치를 통해 계란 신선도를 과학적으로 측정하며, 계란 내부의 투명도와 난백 높이를 계산해 엄선한 상품만을 판매한다. 이는 계란 품질 평가의 국제 표준으로, 가농바이오가 신선도 관리에서 세계적 시스템을 갖추고 있음을 의미한다.

가농바이오의 성공은 기술 혁신과 철저한 위생 관리가 결합된 결과이다. 65년 이상 질병 없는 양계장을 유지해 오고 있으며, 모든 생산 시설은 HACCP, ISO 기준에 따라 운영된다. 전 사육 과정은 실시간 데이터로 관리되며, 온도, 습도, 미세먼지, 암모니아 농도 등 주요 지표를 자동 측정해 계란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한다.

포천 지역사회에서도 가농바이오는 고용 창출과 지역 농가 협력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 농가와의 계약 재배, 지역 학교 급식 공급, 사회복지시설 계란 지원 등 다방면의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이처럼 가농바이오는 ‘계란에 진심인 기업’이라는 정체성을 바탕으로, 전통과 기술, 혁신이 조화를 이룬 대한민국 대표 식품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는 계란을 넘어, 단백질과 기능성 식품 분야를 중심으로 미래 식품 시장을 개척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글로벌 유통망 확장을 통해 ‘K-Egg’ 브랜드로의 수출 비전도 추진 중이다.

이 블로그 검색

info

생생정보 신VJ특공대 하루 생산량 100만 개 달걀 농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