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치라도 괜찮아

길치라도 괜찮아는 ENA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여행 예능 프로그램으로, 방향 감각이 뛰어나지 않아 길을 자주 잃는 이른바 ‘길치’ 연예인들이 주인공이다. 이들은 여행 크리에이터가 설계한 특별한 여행 루트에 따라 예측 불허의 여행을 시작한다. 길에 서툰 연예인들이 여행의 시작(B)과 도착(D) 사이에서 끊임없이 선택(C)의 연속에 놓이며, 선택의 순간마다 완전히 다른 여행 루트와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방송은 2025년 10월 18일 토요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ENA 채널에서 방영된다.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여행 과정에서의 우왕좌왕과 돌발 상황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는 점이다. 주어진 루트는 정해져 있지만, 다양한 상황과 돌발 선택에 따라 새로운 에피소드와 반전이 쏟아진다. 위험하거나 실수투성이의 길 잃기 경험들이 여행의 재미와 감동을 더하는 요소가 된다.

본 프로그램은 MC와 패널 구성으로 송해나, 김원훈, 박지현, 손태진, 김용빈 등 젊고 다채로운 매력의 출연진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송해나는 따뜻한 공감 능력과 밝은 리액션으로 길치 클럽의 심리적 지원군이자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한다. 김원훈은 센스 있는 유머로 팀원들의 긴장을 풀어주며, 분위기를 한껏 업시키는 분위기 메이커로서 활약한다.

트로트 가수 박지현은 무대에서는 당당한 에너지를 지녔지만, 현실적인 여행 앞에서는 진정한 초보자로 등장한다. 여행이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불안과 두려움을 감추지 않고 솔직하게 드러내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큰 공감과 응원을 이끌어낸다. 손태진은 오랜 해외 거주 경험과 뛰어난 외국어 실력을 자랑하지만, 실제 여행 상황에서는 길치로서 시행착오를 겪는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김용빈은 일본에서 오랜 기간 거주했던 경력과 트로트 신동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정작 혼자 여행을 해 본 경험이 전혀 없는 순수남이다. 수학여행 이외에는 해외를 가본 적 없는 초보 여행자로서 엉뚱하고 순수한 모습을 보여준다. 출연진 모두가 각자의 개성, 그리고 다양한 ‘길치’ 레벨에서 겪는 좌충우돌 모험담을 통해 진솔한 인간미를 드러낸다.

여행 설계자는 유튜브 등에서 이미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여행 인플루언서인 캡틴따거와 또떠남이 담당한다. 두 크리에이터는 각각 수십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여행 콘텐츠 전문가로, 겉으로는 완벽해 보이지만 실제 여행에서는 길을 잃는 출연진에 맞춤형 여행 루트를 설계해 준다. 계획적으로 짜인 루트와 함께, 현실에서 벌어지는 예상 밖의 선택과 사건들이 반복되며, 각 멤버의 모습을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

이 프로그램의 매력 포인트는 예측 불가능한 여정과 각 멤버의 자연스러운 반전 매력에 있다. 상황에 맞서 좌충우돌하는 모습, 그리고 실수와 선택의 순간들이 생생하게 방송에 담긴다. 무대 위 ‘황태자’로 불리지만 여행지에서는 미숙한 박지현, 여러 나라 언어를 마스터했지만 현실 여행에서는 헤매는 손태진, 첫 혼자 여행에 도전하는 김용빈의 인간적인 에피소드가 연이어 펼쳐진다.

길치라도 괜찮아는 기존 여행 예능과는 확실히 다른 포인트를 가진다. 정확한 계획과 빠른 이동이 중요한 일반 여행 프로그램과 달리, 일부러 주어진 실수와 예상치 못한 일들이 오히려 여행의 하이라이트가 된다. 팀원들은 길을 잃고, 새로운 길을 찾아나가며 각자의 선택이 여행 전체의 흐름을 결정짓는다. 이들을 도와주는 여행 설계자의 조언마저 현실적이어서, 규칙과 제한 안에서 자유롭게 방황할 수 있는 예능적 매력도 극대화된다.

슬로건은 “여행은 출발과 도착 사이의 수많은 선택이 모여 완성된다”이다. 실제로 길을 잃는 순간 선택의 결과가 새로운 에피소드와 감동을 만들어낸다. 시청자들은 완벽한 여행이 아니라 실패와 좌충우돌을 거쳐야만 얻을 수 있는 ‘진짜 여행의 맛’을 간접 경험할 수 있다. 짧은 일상 여행, 외국 여행, 관광 명소, 숨겨진 골목 등이 멤버들의 방황과 선택에 따라 다채롭게 등장한다.

프로듀서 공대한 PD는 “여행에서는 언제나 수많은 선택의 순간이 찾아온다. 잘못된 선택이 오히려 더 기억에 남는 여행을 만들어주기도 한다. 크리에이터가 맞춤 설계한 루트 속에서 길치 멤버들이 벌어내는 아찔하고 유쾌한 에피소드, 그 안에서 성장하는 과정, 현실 팁을 모두 담아낸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는 제작진의 설명답게, 이 프로그램은 멤버들이 살아 있는 여행 이야기를 직접 만들어내는 구조다.

한 사람의 실수와 선택이 팀 전체의 분위기를 바꿔놓을 정도로 출연진들 간의 케미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실수투성이, 예측 불허인 상황이 연속되는 가운데서도 서로를 챙기고 도와주는 따뜻한 우정의 모습도 자연스럽게 그려진다. 리얼하지만 위트 있는 편집, 현장에서의 시행착오를 그대로 보여주는 연출, 출연진과 설계자가 대립하거나 힘을 합치는 순간 모두가 생생히 표현된다.

길치라도 괜찮아는 예능적 재미, 인간적인 감동, 실용적인 여행 팁을 동시에 원하는 시청자들에게 추천할 만한 색다른 여행 프로그램이다. 각자의 개성과 상황에 따라 더욱 빛나는 인간미, 우왕좌왕하는 길 위에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좌절과 재치, 결국에는 성장과 만족을 경험하는 묘미가 가득하다. 완벽하지 않은 여행자의 모습, 실패와 걱정, 도전과 선택의 순간들을 통해, 여행의 본질적 즐거움과 설렘을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여행을 떠나려고 망설이거나, 실수를 두려워하는 이들에게 길치라도 괜찮아는 “길을 잃어도 괜찮다”는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각자의 스타일로 길을 잃고, 그 안에서 한 걸음씩 성장하는 멤버들의 인간적인 여행기. 바로 이 점이 프로그램의 가장 커다란 매력이다.

  1. https://ktena.co.kr/bbs/board.php?bo_table=variety&wr_id=131
  2. https://news.nate.com/view/20250905n21990
  3. https://news.nate.com/view/20251008n07830?mid=n0100
  4. https://www.skbnews.kr/news/article.html?no=21310
  5. https://v.daum.net/v/20250905141230501
  6. https://www.mk.co.kr/news/broadcasting-service/11412245
  7. https://www.youtube.com/watch?v=-3YJZt-yVWU
  8.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q3_HQ4tfwm4gavh6EpmVX-oIQNaGUT3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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