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준 작가 출신 대학
이낙준 작가는 1985년 6월 17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서 태어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웹소설 작가이자 과거 이비인후과 전문의, 그리고 유튜버, 강사로서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인물이다. 그의 필명은 ‘한산이가’로, 본관인 한산 이씨에서 유래됐다.
그는 분당중앙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인하대학교 의과대학에 진학하면서 본격적으로 의학도의 길을 걷게 되었다. 대학에서의 성적은 항상 상위권이 아니었으나, 성실함과 꾸준함을 바탕으로 의대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는 의료 현장에서 인턴을 시작으로, 삼성서울병원에서 이비인후과 전공의(레지던트) 과정을 거치며 전문의를 취득했다.
이후 부천코엔이비인후과에서 부원장으로 근무하며 진료 경험을 쌓았다. 환자들과의 소통을 소중히 여기며, 질환의 원인과 치료법을 쉽게 설명해주기 위해 노력했다. 현직 의사로 실무 경험을 쌓던 중에도 어릴 적부터 품어온 창작의 열정이 계속 그를 자극했다.
유년 시절부터 소설, 만화, 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문학과 예술을 즐겼기에, 바쁜 의사 생활 중에도 창의적인 글쓰기에 대한 꿈을 잠시도 놓지 않았다. 진료실과 병원 업무가 끝난 밤마다 웹소설을 집필하며, 자신의 경험과 상상력을 스토리로 녹여냈다.
2018년경 그는 의사의 길을 내려놓고 평생 꿈꾸던 전업 작가로의 전환을 결심했다. 안정적인 전문직을 떠난다는 불안감도 있었지만, 자신의 창작 세계가 대중과 소통할 수 있다는 믿음이 더 강했다. 이후 ‘한산이가’라는 필명으로 네이버 시리즈 등 주요 플랫폼에서 의료와 환상적 소재가 어우러진 웹소설을 연재하기 시작했다.
대표작 ‘중증외상센터: 골든 아워’는 의료 현장의 생생함과 긴박감을 소재로 하여, 실제 의사의 시선으로 현실적인 캐릭터와 사건을 풀어내 독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이 작품은 많은 독자층을 확보하며 웹툰과 드라마로까지 제작되어 여러 미디어 플랫폼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이 작품 외에도 ‘군의관, 이계가다’, ‘열혈 닥터, 명의를 향해!’, ‘의술의 탑’, ‘닥터, 조선가다’, ‘의느님을 믿습니까’, ‘A.I 닥터’ 등 다양한 장르와 콘셉트의 소설을 연재했다. 그가 집필한 소설들은 대부분 의학을 중심으로 하되, 역사물, 판타지, SF 등 다양한 장르적 실험을 시도해왔다는 점에서 그만의 독특한 작가적 세계관을 보여주고 있다.
웹소설 공개 이후 그의 필력이 재조명되면서, 대형 플랫폼들과의 계약이 잇따라 성사됐다. 이는 작가로서의 경제적 성공으로도 이어져, 의사 시절 월 수입의 3~4배를 상회하는 인기를 얻게 되는 등 전업 작가로 완전히 자리잡는 계기가 되었다.
그는 창작 활동 외에도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의 주요 멤버로 활동하며, 의학 정보와 건강 상식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콘텐츠를 다루고 있다. 유튜브를 통해 대중들과 직접 소통하며, 현실감 있는 의사 이야기와 공감 가는 에피소드를 전하고 있다.
강연 활동도 병행하며, 자신의 진로 전환 경험과 직업적 철학, 그리고 웹소설 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다양한 세대와 소통하고 있다. 대학 강의를 통해서는 웹툰과 웹소설 창작 실무를 가르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웹소설 산업과 미디어 콘텐츠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그 역시 국내외 엔터테인먼트 업계와의 협업 요구를 자주 받고 있다.
가족으로는 아내 김진실 씨와 두 아이, 이하엘, 이하언을 두고 있다. 남다른 가족애와 바쁜 와중에도 가족과의 시간을 중요하게 여기며 여러 인터뷰에서 가족이야기를 자주 전한다.
인하대학교 동문사회는 물론 의료계, 출판계, 방송계 등 여러 분야에서 그의 성공 스토리가 회자된다. 의학적 전문성과 문학적 상상력이 결합된 신선한 창작자로 인정받으며,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이야기꾼’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
의료 현장에서 경험한 수많은 환자 이야기와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통찰력이 그의 작품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의료적 소재를 현실적으로 담되, 독자가 작품을 통해 용기와 희망을 얻을 수 있는 메시지를 강조한다.
그는 자신만의 작법 원칙에 따라 이야기를 전개한다. 주인공은 늘 최선을 다하지만 완벽하지 않고, 언제든 위기와 좌절에 맞닥뜨린다. 이를 통해 인간의 강인함, 자존감, 그리고 공동체적 가치의 중요성을 전달한다.
독자와의 소통을 매우 중시하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용한다. SNS, 오프라인 만남, 팬미팅 등 직접 독자를 만나는 기회를 꾸준히 마련하고 있다.
최근에는 새로운 의료·과학 기반 판타지 웹소설 기획과 국내외 미디어 플랫폼과의 공동 프로젝트에도 참여 중이다. 글로벌 진출에 대한 의지도 확고하여, 번역 및 공동 창작 작업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자신의 인생을 ‘의사, 작가, 유튜버’라는 세 가지 직업 정체성이 결합된 ‘트리플 트랙’으로 정의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을 다짐하고 있다. 창작자로서의 철학은 ‘삶을 이야기로, 이야기를 감동으로’라고 밝혔으며, 실제 그의 모든 작품에서 이러한 신념이 잘 드러난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을 능동적으로 받아들이며, 디지털 콘텐츠 시장의 가능성에 주목하는 것은 물론, 의료인들의 다양한 진로 가능성에 대해 실질적인 조언도 전하고 있다. 선한 영향력을 지닌 창작자, 의료인 출신 성공 작가, 미디어 시대의 복합적 인재로서 이낙준의 행보는 앞으로도 많은 이에게 영감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