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 이민우 가족 여행 영주 석갈비 맛집 식당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에 자리한 황토골 본점은 지역의 상징적인 전통 맛집으로, 풍기인삼을 활용한 석갈비와 한우불고기를 전문으로 선보이는 곳이다. 이 식당은 영주풍기역 인근, 소백산 자락 아래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며, 풍기인삼축제 등 지역 행사 기간에는 전국 각지의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다.

황토골 본점의 외관은 이름처럼 황토빛을 띤 벽과 전통적인 한옥 느낌의 지붕으로 구성되어 있다. 매장 내부는 좌식 테이블과 입식 테이블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으며, 가족 단위 손님부터 단체 모임까지 수용할 수 있는 규모를 자랑한다. 건물 전체 1층을 사용하는 넓은 매장 구조 덕분에 주말에도 대기 시간이 비교적 짧으며, 창문 너머로는 풍기읍의 한적한 전경이 펼쳐져 마음이 편안해진다.

식당의 주력 메뉴는 인삼 돼지석갈비와 인삼 한우불고기이다. 인삼 돼지석갈비는 1인분 200g 기준이며, 굽기 전 무게로 제공된다. 풍기산 인삼을 절편 형태로 올려 풍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고기와 인삼이 조화되어 인삼의 은은한 향이 배어들며, 지방의 고소함과 함께 깊은 풍미를 전달한다. 불판 위에서 구워 나오는 석갈비는 미리 초벌구이를 해 제공하기 때문에 연기가 많이 나지 않고, 식탁에서 바로 즐길 수 있는 편리함을 갖추고 있다.

한우불고기 메뉴 또한 전통적인 황토골의 대표 요리로 손꼽힌다. 불고기 위에는 절편 인삼이 수북이 올려져 있으며, 불맛이 더해진 감칠맛이 일품이다. 국내산 한우의 육질이 부드럽고 풍기인삼의 향긋한 향이 어우러져 독특한 조화를 이룬다. 가격대는 1인분 기준 15,000원으로, 관광지임을 고려했을 때 합리적인 수준으로 평가된다.

반찬 구성에서도 황토골 본점의 정성이 드러난다. 반찬은 네 가지 접시에 정갈하게 세팅되어 나오며, 쏘야 볶음, 오이지무침, 단호박튀김, 꽈리고추무침, 젓갈, 샐러드, 장아찌, 꽃게장 등이 다양하게 등장한다. 반찬 하나하나의 간이 적당하며, 시골 한정식집에 온 듯한 소박함과 깊은 맛이 느껴진다. 대부분의 손님들이 반찬만으로 밥 한 공기를 다 비운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

식사류로는 인삼갈비탕과 된장찌개가 있으며, 된장찌개는 별도 주문 시 1,000원의 추가 비용으로 제공된다. 시골 된장을 사용하여 짭조름하면서도 구수한 맛이 특징이며, 찌개 속에는 두부와 애호박, 감자 등이 푸짐하게 들어 있다. 인삼갈비탕은 깊고 진한 국물 맛으로, 풍기인삼과 한우갈비를 함께 끓여낸다. 인삼의 향이 은은히 퍼지면서도 고기의 감칠맛을 해치지 않아 심신을 따뜻하게 해준다.

황토골 본점은 특히 식자재의 신선도에 각별히 신경 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용되는 한우는 모두 국내산이며, 인삼은 풍기 지역 농가와의 직거래를 통해 공급받는다. 이러한 신선한 재료 덕분에 음식의 질이 높고,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크다. 조리 과정에서도 기름기를 과도하게 두르지 않아 담백한 맛을 유지하면서도 고기의 풍미를 충분히 살렸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라스트 오더는 오후 8시 20분이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무일로 운영된다. 전화 예약은 가능하며, 단체 방문 시 미리 인원수를 알려주면 예약 좌석을 잡아준다. 주차장은 별도로 마련되어 있지 않지만, 식당 인근에는 공용 주차장과 갓길 주차 공간이 있어 비교적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풍기읍 중앙시장 공영주차장도 도보로 3분 거리에 있다.

이곳은 SBS, KBS, MBC 등 주요 방송사 맛집 프로그램과 지역 방송에도 여러 차례 소개된 것으로도 유명하다. 실제로 방송 이후 재방문율이 높아졌으며, 황토골이라는 이름이 전국적으로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 생방송 투데이와 모닝와이드 등 여러 프로그램에서 ‘풍기 인삼 석갈비 맛집’으로 소개되었고, 여행객들이 ‘영주에 가면 꼭 들러야 할 식당’으로 추천하는 목록에도 포함되어 있다.

황토골 본점은 음식의 맛뿐 아니라 위생관리에도 세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홀 내부는 항상 청결하게 유지되며, 수저통에는 자외선 살균 장치가 설치되어 있다. 이러한 세심한 위생관리 덕분에 안심식당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식당 곳곳에는 인삼 관련 소품과 소백산 전경 사진이 걸려 있어 방문객들에게 지역적인 특색을 전달한다.

직원들은 친절하고 응대가 빠르며, 음식 설명을 자세히 해준다. 특히 관광객들이 인삼 요리에 대해 질문할 경우, 풍기인삼의 효능과 차별점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주기도 한다. 이로 인해 식사 이상의 경험을 제공하는 ‘체험형 음식점’이라는 인식도 강하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바로 인근의 소수서원, 부석사, 그리고 선비세상으로 이동하기 좋다. 황토골 본점이 풍기역과 이들 관광지 사이의 중간 지점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관광 동선상 점심 혹은 저녁 식사 장소로 적합하며, 푸짐한 한 끼를 즐기며 일정을 이어가기 좋다.

황토골 본점의 음식은 전통의 맛을 지키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인삼이라는 건강 재료를 일반인에게 부담 없이 제공하기 위해, 향이 너무 강하지 않게 조화시킨 점이 특히 인상적이다. 또한 불고기 양념은 단맛과 감칠맛의 균형이 잘 잡혀 있으며, 석갈비는 잡내 없이 정갈하게 구워져 나온다.

식당 내부에는 노부모와 함께 방문한 가족 단위 손님이 많으며, 주말 저녁에는 예약 없이 방문하기 어려울 정도로 붐빈다. 지역 주민들도 꾸준히 찾는 곳으로 알려져 있어, 관광지 맛집이라는 일회성 이미지를 넘어선다.

황토골 본점은 풍기읍 대표 음식점으로서 전통적인 한국 밥상의 정갈함을 보여주는 동시에, 풍기인삼이라는 지역 특산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차별화된 메뉴를 선보이는 곳이다. 정성 어린 반찬과 인삼향 가득한 메인 요리, 그리고 청결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어우러져 많은 이들이 다시 찾는 이유를 설명해 준다.

주소는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동부리 498-5이며, 전화번호는 054-635-6088이다. 휴무일과 영업시간은 변동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전화 문의가 바람직하다. 황토골 본점은 단순한 식당을 넘어 풍기의 미각 문화를 전하는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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