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님 뭐하니 시골 개울 마을 냇가 촬영 장소
행님 뭐하니 시골 개울 마을 냇가 촬영 장소는 전라북도 진안군 동향면 학선리에 위치한 작은 농촌 마을이다. 이곳은 세 군, 즉 진안, 무주, 장수의 경계가 만나는 독특한 지리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 봉곡마을의 인구는 80명 내외이며, 약 38가구가 함께 살아가는 소규모 공동체를 이루고 있다. 마을의 자연환경은 영화를 연상시키는 고즈넉한 산자락 아래 꾸며져 있다. 진안고원의 맑은 공기와 푸른 자연이 마을을 감싸고 있다.
마을의 역사는 깊고 다채롭다. 봉곡마을은 오래전부터 호남의 지붕이라 불리는 진안군에 속하며, 선조들의 삶과 문화가 오롯이 남아 있는 곳이다. 과거에는 농사를 중심으로 하는 전통적인 농촌 생활이 이어져왔다. 시간이 흐르면서 마을은 다양한 복지 및 문화 활동을 통해 지역 활성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농업은 여전히 중요한 기반이지만, 공동체 문화와 주민 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봉곡마을은 학선리 마을박물관, 행복한 노인학교, 해거름 갤러리, 문화공간 담쟁이 등 여러 문화 공간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시설들은 마을의 역사, 주민 생활사, 농촌 공동체 정신 등을 알리는 역할을 한다. 학선리 마을박물관은 봉곡마을의 역사를 자료와 유물을 통해 보여준다. 박물관에서는 소박하고 따뜻한 마을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행복한 노인학교는 봉곡마을이 가장 자랑하는 복지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 취미 활동, 건강 강좌 등이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노인들은 이곳에서 친구들과 어울리고,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삶의 활력을 얻는다. 노인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마을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목표와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해거름 갤러리는 예술과 문화의 숨결을 불어넣는 공간이다. 마을 주민뿐만 아니라 외지 방문객들도 편히 들러서 그림, 사진, 수공예 등 다양한 전시와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담쟁이라는 문화공간에서는 공동체 활동, 강연, 작은 행사 등이 열리며, 서로의 삶을 나누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구상한다. 마을 주민들은 담쟁이 공간을 통해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소통한다.
봉곡마을의 또 다른 특징은 농촌에서의 공동체 활동이다. 마을 주민들은 매달 또는 계절별로 공동 행사를 열고, 벼베기, 김장, 송편 만들기 같은 전통적 활동에 참여한다. 이러한 행사들은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마을의 젊은이와 어르신들이 함께 어울려 논밭일을 하거나 전통 요리를 만든다.
최근 봉곡마을은 외부에서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각종 농촌 체험 프로그램과 농특산품 직거래 행사를 통해 도시 사람들과 교류하는 기회가 늘고 있다. 농촌 마을의 고유한 가치와 정서를 전달하며, 도시민에게는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선사한다. 마을 밖에서도 봉곡마을의 공동체 정신과 복지 프로그램 사례가 모범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마을박물관, 해거름 갤러리, 담쟁이 문화공간 등은 방문 전 반드시 전화와 예약이 필요하다. 준비된 해설과 안내를 통해 방문객들은 마을의 깊은 풍경과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각 공간마다 주민들이 직접 운영에 참여하여 손님을 맞이한다. 마을 전체가 협력해 여행객에게 따스한 환대를 제공한다.
봉곡마을의 특징 중 하나는 고령화된 인구구성이다. 이에 따라 복지와 돌봄 서비스가 중요하게 발전하고 있다. 어르신들을 위한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청년층의 일자리 창출이나 귀농·귀촌 지원도 이루어지고 있다. 젊은 층의 유입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여러 지원 정책을 실행한다. 마을 내 소득원 다변화와 공동체 복지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다.
마을의 연중 주요 행사로는 명절맞이 공동체 식사, 봄·가을 농작물 수확 행사, 전통문화축제 등이 있다. 주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준비하여 지역의 풍요로움을 나눈다. 축제 기간에는 인근 지역 주민들도 함께 참여하며, 마을은 더욱 활기찬 모습으로 변모한다. 전통놀이, 노래자랑, 식사 교류 등이 어우러져 따스함을 느낄 수 있다.
봉곡마을의 교육 환경도 주목받는다. 어린이를 위한 방과후학교, 청소년 인성교육, 농촌문화체험 등이 일상적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자연과 더불어 성장하며, 부모들과 주민이 함께 아이들을 돌본다. 학부모와 주민이 협력해 스스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한다.
주민들 사이에는 상호협력과 배려 문화가 깊이 자리 잡고 있다. 고령의 이웃이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이웃들이 자원봉사 형태로 도움을 주고받는다. 주택 수리, 농기계 운반, 일상 수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나눔이 실천된다. 청년과 어르신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농촌의 지혜를 키워간다.
마을 내부에는 도시에서 찾아온 귀농·귀촌 가족들도 정착하고 있다. 새로운 이주 가족들은 기존 주민들과 소통하며, 마을 공동체에 적응한다. 봉곡마을은 귀촌인들을 위한 교육과 환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마을의 전통과 현대적 생활방식을 융합하여 다양한 삶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진안군 봉곡마을은 최근 다양한 매체와 프로그램을 통해 널리 알려졌으며, 여러 TV 프로그램이나 신문, 잡지에서도 소개되고 있다. 봉곡마을의 옛 추억과 마을 사람들의 인생 이야기가 여러 매체에서 다뤄졌다. 방문객들은 생생한 마을 스토리와 정겨운 현장을 경험할 수 있다.
마을은 전북특별자치도 주관의 행복 농촌 만들기 콘테스트에서도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로 인해 전국 각지에서 사례 견학 및 벤치마킹을 위해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 봉곡마을의 복지, 문화, 교육 모델은 타 지역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마을의 교통은 비교적 준수하다. 버스나 승용차로 진안읍에서 봉곡마을까지 약 20~30분 소요된다. 인근에는 진안홍삼스파, 마이산 등 다양한 관광지가 있어 여행 전후로 둘러보기에 편리한 위치다. 마을 입구에는 방문객을 위한 안내 표지와 주차공간이 마련돼 있다.
주 민박, 숙박시설도 일부 운영되고 있다. 전통 한옥 주택을 개조하여 게스트하우스 및 체험 숙소로 활용한다. 숙박객에게는 직접 채소를 수확하거나 지역 음식을 함께 만드는 경험을 제공한다. 관광과 체험, 교육을 접목해 새로운 농촌여행 모델을 제시한다.
봉곡마을은 지역 환경 보호에도 애를 쓰고 있다. 청정 자연을 지키기 위한 쓰레기 분리, 하천 정화, 생태교육 등이 이뤄진다. 학생 및 주민 대상 환경 캠페인과 에코체험 행사가 정기적으로 열린다. 자연을 소중히 여기며, 지역 생태계 보존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다.
농촌마을답게 다양한 농특산품도 생산하고 있다. 고구마, 감자, 잡곡, 산채, 약초 등이 대표적이다. 마을에서는 소비자 직거래 행사를 열어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직거래 행사에는 도시 소비자도 방문해 농사 체험과 구매를 동시에 경험한다.
봉곡마을은 협동조합 형태로 일부 사업을 운영한다. 마을 주민들이 출자해 공동 작업장과 농산물 가공, 판매 사업을 시행한다. 수익은 다시 마을 발전, 복지, 교육비 등으로 환원된다. 협동조합을 통해 마을의 자립과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해졌다.
마을의 미래 비전은 공동체 문화 확산 및 지속가능한 삶에 초점을 두고 있다. 생태 환경, 문화 복지, 교육, 경제의 균형 발전을 목표로 여러 사업을 기획한다. 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논의와 협의 과정을 거친다. 새로운 세대와 함께 마을의 미래를 그려나간다.
봉곡마을은 여행지로서뿐만 아니라, 배움과 교류의 장을 제공하는 특별한 곳이다. 도시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사람을 만나고 공동체를 경험한다. 방문객들에게는 새로운 삶의 의미와 정서적 풍요를 전한다. 봉곡마을은 모두에게 열려 있는 농촌공동체의 모범적인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