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정보 최영재 추천 스타 보양식 복어 복어탕 아귀 수육 맛집

대구광역시 남구 현충로 46에 위치한 용궁복어는 1992년부터 30년 넘게 대구 현지인들의 사랑을 받아온 복어·아귀 전문 노포다. 식당은 앞산카페거리 끝자락 메인 도로변에 자리하고 있어 처음 방문하는 사람도 찾기 쉬운 위치이다. 정문 앞에 마련된 전용 주차장은 10대가량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으며, 주말이나 점심·저녁 시간에는 다소 혼잡할 수 있어 미리 방문 시간을 조절하면 더욱 편리하다.

식당 내부는 시골 노포의 따뜻함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입식 구조로 리모델링 되었다. 예전의 좌식 구조가었던 시절보다 어르신이나 가족 단위 손님도 더욱 편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환경을 꾸민 점이 눈에 띈다. 내부에는 104석의 넉넉한 테이블, 5개의 독립 룸이 마련되어 대규모 단체 모임과 회식 자리에서도 부담이 적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구조이지만, 바닥 청결과 실내 위생에도 신경을 많이 쓴 전통 한식당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용궁복어 메뉴의 대표주자는 복어탕이다. 복어탕은 맑은 국물의 지리와 얼큰한 스타일, 두 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맑고 시원한 지리 복어탕은 해장용으로 특히 유명하며, 담백하고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더운 여름철에는 시원한 복어지리 한 그릇, 추운 계절에는 얼큰한 빨간 복어탕이 인기를 끈다. 복어탕의 매력은 신선한 복어의 살이 탄력 있고 잡내 없이 깔끔하다는 점에서 시작된다. 부드러운 미나리와 각종 채소, 큼직하게 썬 마늘, 특별히 비린내가 없는 맑은 국물이 입맛을 돋운다.

복어불고기도 빠질 수 없는 별미다. 간장 베이스의 특제 소스를 사용해 복어살을 볶아내는데, 탱글탱글한 식감과 은은한 감칠맛이 남다르다. 현대적인 조리법과 30년 전통의 노하우가 어우러져 복어불고기의 깊은 맛을 경험할 수 있다. 복어불고기는 밥과 함께 먹어도 좋고, 소주 안주로 곁들여도 부담이 없는 메뉴다.

복어튀김 역시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다. 복어살을 큼직하게 썰어 바삭하게 튀겨내는데, 고구마튀김, 단호박튀김까지 곁들여져 있어 식감과 풍미를 다양하게 살렸다. 복어튀김은 소(20,000원), 대(36,000원) 두 가지 크기로 주문할 수 있어 상황에 맞게 선택 가능하다. 튀김옷이 두껍지 않고 담백해 복어 특유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아이들이나 튀김을 좋아하는 손님에게도 잘 어울리는 메뉴이다.

아귀요리도 용궁복어의 또 하나의 자랑거리다. 대표적으로 생아귀지리탕과 아귀수육이 있는데, 국내산 신선한 아귀만을 엄선해 조리한다. 생아귀지리탕은 겨울철 보양식으로 특히 인기가 많고, 국물이 진하면서도 깔끔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아귀수육은 담백한 아귀 살코기에 미나리와 마늘을 아낌없이 넣어 특별한 향과 식감을 자랑한다. 다이어트 중이거나 저칼로리 음식을 찾는 손님들에게도 좋은 선택이 된다.

기본 밑반찬은 셀프 코너에서 직접 리필할 수 있다. 무채, 어묵볶음, 김치 같은 한국 전통 반찬 구성으로 복어탕, 복어불고기, 아귀탕과 조화롭게 어울린다. 밥과 국, 반찬 모두 깔끔하게 제공되어 식사 만족도가 높다는 평이 많다. 복어탕 주문 시 국물도 요청하면 추가로 리필이 가능해 해장이나 든든한 한 끼 용으로 재방문하는 손님이 많다.

사장님은 복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지닌 분으로, 동해안에서 직접 복어를 공수해 오랜 시간 손질과 숙성, 신선도 유지에 많은 정성을 기울인다. 식재료의 신선함과 위생 관리를 중요시해 잡내 없는 복어와 아귀 요리를 선보이며, 한 번 방문한 손님들이 꾸준히 재방문하는 이유가 된다. 복어 특유의 단백질, 비타민 B군, 무지방 영양소가 풍부해 건강식, 성인병 예방식, 숙취 해소식으로도 손꼽히는 대표 대구 보양식 맛집이다.

특히 대구 현지인들 사이에선 해장에 탁월한 복어지리, 깊고 감칠맛 나는 복어불고기, 담백한 수육과 바삭한 튀김이 조화를 이루는 ‘복어 한상’으로 여러 세대에 걸쳐 추천되는 식당이다. SNS, 방송, 지역미식가 블로그에서도 꾸준히 언급되는 이유는 신선한 복어와 아귀의 질, 합리적인 가격, 넉넉한 양, 친절한 서비스까지 모두 만족스럽기 때문이다.

영업시간은 평일, 주말 모두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다. 마지막 주문은 오후 9시 30분까지 받을 수 있으니 식사 또는 모임 시 시간 계획에 참고하면 좋다. 정기 휴무일은 월요일이므로 방문 전 꼭 확인해야 한다. 전화 예약, 포장, 단체석, 발렛파킹, 무선 인터넷, 남녀 화장실 구분 등 손님 편의를 위한 시설도 잘 갖춰진 점이 지역 명소로 손꼽히게 만드는 원인이다.

용궁복어는 한식의 깊은 맛과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 모두를 배려하는 대구 남구의 노포식당이다. 복어의 담백함과 영양, 꾸준한 맛의 신뢰, 청결한 분위기, 친절한 서비스, 손쉬운 접근성 덕분에 현지인뿐 아니라 대구 인근을 방문하는 외지 손님들에게도 널리 추천받고 있다. 가족 모임, 해장, 건강식, 연말 모임까지 어떤 자리에도 잘 어울리는 보양식 경험을 원하는 이들에게 필수 방문 식당으로 권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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