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대한민국 갈비젓갈조림 맛집 식당
전라북도 정읍시 우암로 62에 자리한 이화담은 무려 6대째 이어져 내려오는 전통 한식 전문점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갈비 요리 명가’로 손꼽힌다. 100년을 훌쩍 넘는 세월 동안 정읍의 중심지에서 한자리를 지켜온 이곳은 정갈한 상차림과 깊은 국물 맛으로 시민들에게 각인된 맛집이다. 이름부터 은은한 향과 격조를 담은 듯한 이화담은 정읍 쌍화차 거리 근처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 속에도 종종 등장하며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인생은 한 입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좋은 재료와 정성을 담은 음식을 지향하는 이곳은 단체 모임이나 가족 식사에도 잘 어울리는 넓은 공간을 자랑한다.
가게 외관은 고즈넉한 돌담과 한옥 양식이 어우러져 전통미를 자아내며, 내부로 들어서면 깔끔하게 정돈된 목제 인테리어가 따뜻함을 준다. 1000평 규모의 대지 위에 자리 잡은 이 매장은 1층과 2층으로 나누어져 총 3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을 만큼 넓으며, 단체석과 룸도 완비되어 있어 각종 행사나 모임에도 적합하다. 주차장의 규모도 커서 30대 이상의 차량이 주차 가능해 정읍 현지인은 물론 외지 관광객들도 편하게 방문할 수 있다. 매장 곳곳에는 정읍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소품과 장독대가 배치되어 있어 식사 전후로 사진을 찍는 이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는다.
이화담의 대표 메뉴는 생갈비만두전골, 생갈비만두매운탕, 그리고 갈비젓갈조림이다. 이 세 가지 메뉴는 모두 돼지갈비와 수제 만두를 기본으로 하며, 진한 양지 육수와 신선한 채소가 어우러져 풍부한 맛을 이룬다. 생갈비만두전골은 담백하면서도 개운한 국물 맛이 일품이며, 갈비살의 식감이 부드럽고 쫄깃하다. 신선한 야채와 왕만두가 함께 들어가 있어 여러 식감을 즐길 수 있고, 전골을 다 먹은 후에는 육수를 더해 칼국수를 넣어 마무리하면 별미 중의 별미가 된다. 특히 이 칼국수는 무한 리필이 가능해 양이 넉넉하지 않아도 배부르게 즐길 수 있다.
이곳의 또 다른 인기 메뉴인 생갈비만두매운탕은 이름대로 칼칼하고 시원한 국물 맛이 돋보인다. 신라면 정도의 맵기를 지녀 대부분의 손님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양념장이 과하지 않아 깔끔하게 매운 맛이 특징이다. 돼지갈비는 잡내 없이 양념이 잘 배어 있고, 만두는 속이 꽉 차 부드럽게 씹힌다. 매운탕 한 그릇만으로도 완전한 한 끼가 되며, 남은 국물에 밥을 비벼 먹거나 칼국수를 넣으면 새로운 맛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갈비젓갈조림은 이화담의 자체 개발 메뉴 중 하나로, 짭조름한 젓갈 양념에 부드러운 갈비살을 조려내 독특한 감칠맛을 자랑한다. 처음엔 낯설지만 한 번 맛보면 고기의 윤기와 매끈한 식감이 조화를 이루어 중독적인 맛을 낸다. 밥도둑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만큼 진한 양념 맛이 밥과 찰떡 궁합을 이룬다. 이외에도 떡갈비, 떡갈비전, 함박정식, 냉면, 쫄면 등 다양한 사이드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떡갈비전은 이화담에서 처음 선보인 창의적인 메뉴로, 통 떡갈비를 부쳐 전처럼 만들어 냉면 위 고명으로 얹어 내는 방식이 독특하다. 이 메뉴는 전국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이화담만의 시그니처 메뉴로 알려져 있다.
기본 반찬 구성도 정갈하다. 집에서 막 담근 듯한 김치와 나물류, 양념 장아찌, 마늘쫑무침 등이 함께 제공되며, 상추쌈과 직접 만든 겨자 마요소스가 곁들여진다. 모든 반찬과 육수는 셀프바에서 리필할 수 있어 부족함 없이 즐길 수 있다. 반찬의 간도 세지 않아 아이나 어르신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고,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담백한 한식 상차림의 본보기를 보여준다.
이화담의 요리 철학은 “좋은 재료, 정직한 손맛”으로 요약된다. 모든 육수는 양지머리와 채소를 넣고 오랜 시간 우려내며, 시장에서 직접 공수한 신선한 재료만을 사용한다. 정읍 지역 농산물과 함께 제철 재료 위주로 메뉴를 구성해 계절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 맛을 경험할 수 있다. 고추장, 된장 같은 장류는 모두 직접 담가 사용하는데, 이는 오래도록 이어져온 가문의 비법 덕분이다.
이화담의 내부 분위기는 조용하고 편안하다. 전통 한옥 구조를 살린 실내에는 온돌방부터 대형 홀, 창가 자리까지 다양한 좌석이 마련되어 있으며, 조명은 은은하고 따뜻하다. 점심에는 가족 단위 손님이 많고, 저녁에는 회식이나 소규모 모임이 주를 이룬다. 손님들의 리뷰를 살펴보면 대부분이 “국물 맛이 깊고 잡내가 전혀 없다”, “양이 넉넉하고 반찬이 깔끔하다”, “직원들이 친절하다” 등의 평가를 남긴다. 특히 매운탕의 진한 감칠맛과 만두전골의 풍성한 내용물은 재방문 이유로 자주 언급된다.
이화담은 단순한 식당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이 건물 터에는 정읍을 상징하는 우물과 오래된 돌담, 그리고 영화 ‘장군의 아들’ 촬영지로 쓰였던 옛 여관 건물이 함께 보존되어 있어 역사적인 멋이 살아 있다. 식사 후에는 이 외부 공간에서 산책하거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여유로운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다. 이러한 공간 구성 덕분에 이화담은 ‘맛집’이자 ‘정읍의 문화 공간’으로서의 의미를 함께 가진다.
한편, 최근에는 텔레비전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과 여러 지역 방송을 통해 갈비젓갈조림과 생갈비만두전골이 소개되어 더욱 유명세를 타게 되었다. 방송에서 다룬 후 방문객 수가 급증해 주말에는 대기 줄이 길다. 특히 점심시간에는 현지인뿐 아니라 관광객으로 붐비기 때문에 예약 후 방문을 권장한다.
포장과 예약 서비스도 가능하며, 남은 음식 역시 포장할 수 있다. 식사 후 포장해서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메뉴로는 떡갈비전, 고로케, 만두류가 인기다. 포장 시에는 매장에서 사용하는 동일한 용기를 사용해 깔끔하게 담아주며, 집에서도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로 간단히 데워 먹을 수 있다.
고객 편의를 위한 시설도 충실하다. 무선 인터넷이 제공되고, 남녀 화장실이 구분되어 있으며, 유아용 의자와 휠체어 접근이 가능한 출입구가 마련되어 있다. 가족 단위 손님뿐 아니라 어르신이나 장애인을 동반한 방문객도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매장은 평일 오전 11시에 문을 열고, 오후 9시 30분까지 영업하며,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을 운영한다.
전통의 맛, 현대적인 감각, 넉넉한 인심을 고루 갖춘 이화담은 정읍을 대표하는 한식의 자존심으로 자리 잡았다.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진한 육수의 맛과 손맛, 그리고 언제나 따뜻한 환대 덕분에 이곳은 단골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여행객에게는 정읍의 맛과 멋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현지인에게는 일상 속의 안식 같은 장소로 기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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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jeongeup.go.kr/index.jeongeup?menuCd=DOM_00000060500100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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