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 이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일
2025년 10월 15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전국적으로 시작된다. 75세 이상 대상자는 1950년 12월 31일 이전에 출생한 어르신을 말한다. 각 지자체와 보건당국은 사업 초기 접종자 쏠림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75세 이상, 70~74세, 65~69세 고령층으로 접종 시작일을 세분화했다. 이에 따라 7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5일부터 접종할 수 있고, 70~74세는 10월 20일부터, 65~69세는 10월 22일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을 개시한다.
이번 기간 동안 75세 이상 백신 접종은 2026년 4월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접종 장소는 전국의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가능하며, 일부 보건소의 경우 접종을 실시하지 않는다. 따라서 접종 전 본인이 원하는 의료기관의 접종 가능 여부 및 백신 잔여량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국 어디서나 주소지와 상관없이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접종 사업의 주요 대상은 75세 이상 고령층 외에도 65세 이상 모든 노인,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거주·입소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의 경우 연령과 관계없이 2025년 10월 15일부터 2026년 4월 30일까지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면역저하자로 분류되기 위해서는 의료기관의 진단서 또는 소견서를 소지해야 하며,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역시 시설 입소 확인서를 준비해야 한다.
이번 절기의 백신 종류는 화이자(LP.8.1)와 모더나(LP.8.1) 백신으로 확정됐다. 두 백신 중 하나를 1회만 접종하면 된다. 단, 12세 미만의 고위험군 중 기초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경우, 우선 기초접종을 마쳐야 한다. 65세 이상 고령층 및 고위험군에게는 코로나19 백신과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의 동시 접종도 가능하다. 특별한 금기사항이 없는 한, 동시에 두 가지 백신을 맞는 것이 권장된다.
75세 이상 어르신이 접종을 받을 때 준비해야 할 것은 신분증이다. 면역저하자는 추가로 진단서 또는 소견서를 잘 챙겨야 하며,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는 본인이 실제 입소자임을 증명할 수 있는 확인서를 준비해야 한다. 의료진이 현장에서 대상 여부를 확인한 후 접종이 이뤄진다.
코로나19 접종과 관련된 접종 금기 대상도 있다. 화이자, 모더나 백신의 특정 성분에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 알레르기 반응 경험이 있는 경우에는 해당 백신 접종이 금기된다. 중증 알레르기 반응이 있었던 적이 있거나, 이전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심근염이나 심낭염 등 중대한 이상 반응이 확인된 경우에는 백신 접종이 제한된다. 37.5도 이상의 발열 등 급성병증이 있는 경우에는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접종을 미루어야 한다. 심근염, 심낭염 등 의심 증상으로 이상반응 신고 후 판정이 불가능할 때도 마찬가지로 접종을 연기한다.
동일한 종류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심각한 이상 반응이 있었던 경우, 해당 백신은 다시 사용할 수 없다. PEG, polysorbate, 트로메타민과 같은 특정 성분에 대한 알레르기 이력이 있는 경우도 반드시 의료진에게 사전에 알리고 접종하여야 한다. 이런 알레르기 및 이상반응은 접종 전 문진 과정에서 면밀히 검토된다.
올해 접종의 또 하나의 특징은 인플루엔자(독감) 백신과의 동시 접종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65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독감 예방을 위해 독감 백신과 코로나19 백신을 같은 날에 각각 다른 부위에 맞을 수 있다. 동시접종으로 병원 방문 횟수를 줄일 수 있으며, 이상반응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현재까지의 과학적 근거다. 각 병원과 위탁의료기관에서는 동시접종에 필요한 안내와 접종 절차를 숙지하고 있다.
백신을 맞기 위해서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접종 가능 의료기관과 백신 재고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대부분의 위탁의료기관에서는 사전예약 혹은 현장 방문 당일 예약으로 접종이 가능하다. 대다수 병원들은 접종 일정을 분할 운영해 한 번에 많은 인원이 몰리지 않도록 안내하고 있다.
정부의 이번 코로나19 75세 이상 예방접종 정책은 고위험군의 중증 및 사망 위험을 줄이기 위한 전국 단위 전략의 일환이다. 감염에 취약한 고령층의 건강을 보호하고, 동절기 코로나19 유행에 대응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추진된다. 무료접종인 만큼 경제적 부담 없이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이 있다.
대상자가 확정된 후에도 개인별 건강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 경우는 의료진의 조언에 적극적으로 따를 것을 권장한다. 모든 고령층 예방접종자들은 접종 후 15~30분 정도 의료기관에서 이상반응 여부를 관찰한 뒤 귀가해야 한다.
만약 발열, 두드러기, 호흡곤란 등 이상반응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해 조치를 받아야 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의 안전성과 효과는 과거 임상연구와 기존 접종 경험을 통해 입증된 바 있다. 이상반응을 줄이고 안전하게 접종을 마치기 위해서는 의료진의 안내에 적극적으로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연령별로 접종 시작일이 다르므로 반드시 본인의 접종 가능 일자를 확인해야 한다. 인플루엔자 백신과 동시 접종을 희망할 경우 의료진에게 의사를 미리 알려 실수 없이 두 백신을 각각 다른 팔이나 허벅지 등에 맞는지가 확인되어야 한다. 고령층 외 중증장애인,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면역저하자 등도 동일 시기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코로나19 예방접종은 LP.8.1 버전의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 단가제 형태로 이뤄진다.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해 전례 없이 많은 무료 접종 기회가 제공되고 있으므로, 주어진 기간 내에 꼭 접종을 받는 것이 권고된다. 본인이나 가족, 주변에 대상자가 있다면 잊지 말고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좋다.
향후 코로나19 유행 상황이나 새로운 변이가 나타날 경우 접종 기준과 백신 종류가 일부 달라질 가능성은 존재한다. 변경사항이 있을 경우 정부와 각 지자체, 보건소에서 신속하게 안내가 이뤄진다. 접종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과 변경 정보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시군구청 보건소, 질병관리청 공식 채널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총정리하면, 2025년 10월 15일부터 7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전국 어디서든 지정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무료로 맞을 수 있다. 인플루엔자 백신과의 동시접종도 가능하니, 건강을 위해 반드시 일정을 확인하여 접종하기를 바란다.
- https://nip.kdca.go.kr/irhp/covd/goCov19Vcnt.do?menuLv=4&menuCd=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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