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연 매출 1조 핫플 만든 조경 디자이너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 조경으로 연 매출 1조라는 신화를 써낸 전설적 자매, 우경미와 우현미 디자이너의 이야기는 한국 조경계에 깊은 울림을 남긴다. 자매는 25년 경력의 베테랑임에도 처음과 같은 설렘과 열정으로 조경 디자인에 임하고 있다. 두 사람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백화점,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IT 기업 사옥, 프리미엄 아울렛 등 국내외 초일류 건축물의 조경을 총괄하며 공간의 가치를 새롭게 정의했다.

특히 백화점 실내에 거대한 공원을 조성하는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통해 해당 명소를 연 매출 1조원의 신화적 핫플레이스로 탄생시켰다. 공간을 자연과 예술로 채워 넣어 소비자와 방문자가 단순 구매 이상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변모시킨 것이 이들의 성공 비결이다. 이들은 “아직도 가슴이 뛰고 설렌다”고 말한다. 연륜보다 매번 새로운 프로젝트를 마주하는 긴장과 흥분이 창의력의 원동력이라고 자부한다.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 중 하나로 박찬욱 감독, 이병헌과 손예진 주연의 영화 ‘어쩔수가없다’를 꼽는다. 영화 속에서 실내와 야외를 잇는 조경 연출을 책임졌는데, 개봉과 동시에 ‘미친 미감’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방송에서는 이 영화의 조경 비포와 애프터, 백화점 실내 공원 탄생의 비하인드 스토리, 자매만의 디자인 철학과 함께 공간에 대한 심층적 이야기가 전파된다.

하지만 이들의 화려한 오늘은 믿을 수 없는 과거와 역경에서 비롯됐다. 1999년 창업 당시 자매는 “계단 밑 3평짜리 공간에서 사업을 시작했다”며 자신의 처지를 솔직히 털어놓는다. 사업 초기엔 예산, 인맥, 실적 모두 부족했고, 불확실성과 고된 노동에 두려움도 컸다. 수많은 시행착오와 실패를 거치며 자신만의 조경 철학을 구축해 나갔다. 진짜 백만장자가 되기까지, 자매는 여러 번 탈락과 고배를 마셨다.

특히 우현미는 “말을 잘하는 편이 아니라 PT에서 떨어진 횟수가 백 번이 넘는다”고 고백한다. 프레젠테이션에서 번번이 좌절하는 아픈 경험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도전을 택했다. 탈락의 고배를 마실 때마다 3시간 이상 정처 없이 걸었던 기억이 선명하다. 좌절과 실패를 뼈저리게 겪은 덕분에 단 3분 만에 대기업의 사옥 조경 의뢰를 따내는 역전의 순간을 맛볼 수 있었다.

이들이 말하는 성공의 조건은 꾸준한 도전 정신과 실패를 통한 학습이다. 실패를 자양분 삼아 더욱 단단해진 이들의 스토리는 ‘100전 101기’의 전형이다. 성장의 궤적이 단순 수치나 외적 성과로 환원되지 않기에 조경 디자이너로서의 삶에 더욱 깊은 의미가 실린다. 지금은 건물 두 채와 2천 평 규모의 사옥 및 정원을 보유한 업계 실력자로 우뚝 섰다.

자매의 프로젝트는 단순한 조경 디자인을 넘어 각각의 공간에 담긴 사람, 문화,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도록 철저하게 설계된다. 우경미와 우현미는 공간이 수많은 기억과 감정을 매개하는 살아있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 백화점 실내공원이 ‘인생샷 명소’로 인기를 누리는 것도 소비자가 일상 속 자연을 느끼며 새로운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치밀하게 계획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소비 트렌드 변화, 라이프스타일 변화, 건축과 예술의 경계 허물기 등 현대 도시인의 니즈에 맞춰 조경 사업을 선도한 것이 자매의 경쟁력이다. 자매가 맡은 대표적 건축물에는 글로벌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의 사옥, 넥슨이 위치한 IT 복합 건물, 수도권 프리미엄 아울렛 등이 있다. 각 프로젝트마다 차별화된 디자인과 창의적 공간 연출로 소비자와 기업 모두의 만족도를 높여왔다.

방송에서는 이처럼 다양한 프로젝트의 시작과 과정, 완성까지 자매가 고민한 디테일까지 낱낱이 공개된다. 자매는 “홍보를 잘하지 못한다”, “말에 자신이 없다” 같은 단점을 솔직하게 인정한다. 그러나 열정과 끈기, 창의성, 협업 능력으로 한계를 뛰어넘어 업계 최고의 실력을 갖추었다. 성공의 공식은 없지만, 실패와 도전의 반복이 통찰과 기술, 네트워크, 영감을 쌓아주었다.

최근에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조경 연출을 통해 또 한 번 미적 감각을 인정받았다. 영화 속 공간은 스토리텔링과 조경이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관객의 몰입도를 극대화하는 효과를 냈다. 실내·야외 조경의 경계를 허문 디자인은 미디어, 문화, 예술계에서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자매가 직접 밝히는 창업 비하인드와 사업 성공 경험담은 조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지침과 위로를 건넨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던 계단 밑 3평”에서 “대한민국 대표 조경업체”로 성장한 오늘까지, 실패와 도전의 순간을 하나씩 돌아보며 자신의 길을 응원한다. 도전의 시작은 미약했으나, 열정과 창의력이 모든 한계를 돌파하는 과정이 감동적으로 그려진다.

이들의 이야기는 공간이 인간의 감정, 문화, 경험을 연결하는 거대한 무대임을 일깨운다. 우경미·우현미 자매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조경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또 새로운 공간 혁신자로 남을 것이다. 공간 설계와 조경 디자인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이들의 성공 스토리는 많은 사람에게 영감과 힘을 준다.

방송에서는 두 자매가 직접 들려주는 꿈, 실패, 도전, 성공의 여정, 그리고 앞으로 공간을 통해 나누고 싶은 철학까지 진솔하게 그려진다. 현대 도시 조경이 가지는 사회적 영향력과 미적 가치, 소비 트렌드 변화, 그리고 공간 경험의 미래까지 자매의 목소리에서 느낄 수 있다. 무엇을 견디고 어떻게 성장하는가, 그 비밀은 결국 끊임없이 배우고 나아가는 자세에 있음을 보여준다.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이번 편은 조경과 공간 디자인, 그리고 창업·성공·도전의 본질을 깊이 탐색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우경미·우현미 자매의 실제 성공기와 비하인드 스토리는 누구나 꿈꾸지만 결코 쉽게 얻을 수 없는 ‘진짜 백만장자’의 자격을 보여준다. 시청자와 독자 모두에게 이들의 이야기는 자신만의 도전을 시작할 용기와 영감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