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일박리본 트립 딘딘이 추천한 맛집 떡볶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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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일박리본 트립 딘딘이 추천한 맛집 떡볶이집 가게는 서울 용산구 이촌동, 이촌역 3-1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오랜 전통의 분식집이다. 이곳은 국립중앙박물관과도 가까워 박물관 관람 후 잠시 들리기 매우 좋은 위치에 있다. 이 분식집은 학창시절 학교 앞 분식을 그대로 재현한 맛과 분위기로 입소문이 났으며, 동네 주민과 인근 직장인뿐만 아니라 어린 학생과 가족 방문객에게도 오랜 시간 사랑받았다.
가게는 크지 않지만 내부에는 4인석이 약 6개, 2인석이 두세 개가 마련되어 있다. 좌석수가 많지 않아 점심시간이 되면 자연스럽게 웨이팅이 생기는 편이다. 매장 내외부에 각각 메뉴판이 붙어 있어 입장 전 미리 메뉴를 고를 수 있지만, 매장 내에서는 테이블 위에 준비된 빌지에 직접 메뉴를 체크하여 주문하는 방식이다. 포장이나 배달 주문이 많이 들어오는 만큼, 내부 역시 늘 분주한 분위기다. 포장 손님과 배달 주문이 많을 땐 일정 시간 대기해야 할 수도 있다.
주방은 매장 앞쪽과 내부로 나뉘어 있어, 앞쪽에서는 주로 떡볶이와 오뎅, 순대를 만들고, 김밥은 안쪽 조리대에서 직접 만든다. 결제도 조리 공간 인근에서 이루어지고 있어 다소 복잡하지만, 사장님과 직원들의 손놀림이 빨라 음식이 비교적 신속하게 제공된다. 내부에 앉아 먹는 손님들 외에도 이 동네에서 오래 살아온 지역민, 박물관 관람객, 인근 학교 학생들이 포장 주문을 자주 이용한다.
이곳의 가장 대표적인 메뉴는 밀떡을 사용한 달콤한 떡볶이다. 통통한 밀떡이 오래 끓여져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떡볶이에는 둥근 오뎅이 들어가 있는데, 오뎅에 국물이 배어 있어 더욱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매운맛보다는 순한 단맛이 강조된 고운 고춧가루 양념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맛이 특징이다. 맵지 않은 떡볶이를 선호하는 사람이나 어린 학생들이 먹기에도 부담이 없다. 바로 앞에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연달아 자리해 있어, 정말 학교 앞에서 맛보던 추억의 양념과 식감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떡볶이의 별미는 국물과 함께 먹는 다양한 튀김이다. 튀김은 김말이, 오징어튀김, 고구마튀김 등이 준비되어 있는데,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김말이 튀김이다. 속이 통통하고 겉은 바삭하게 튀겨져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을 때 가장 조화를 이룬다. 김말이 튀김의 경우 요청하면 떡볶이 소스에 버무려 제공해 주기도 한다. 오징어튀김이나 고구마튀김도 선택 가능하지만, 야채튀김 메뉴가 따로 없는 점은 아쉽다는 평도 있다.
떡볶이와 더불어 이 집의 또 다른 인기 메뉴는 야채김밥이다. 야채김밥은 기본 김밥보다 속재료가 다양하고, 특별히 햄이 들어가지 않고 맛살, 오뎅, 우엉, 시금치, 단무지, 당근, 계란이 알차게 들어간다. 각 재료가 충분히 볶아져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풍미가 느껴진다. 가격대는 다소 오른 편이지만, 최근 외식 물가를 고려했을 때 만족스럽다는 평가다. 기본 야채김밥 외에 치즈김밥도 별도 메뉴로 준비되어 있는데, 부드러운 치즈가 곁들여져 씹는 재미를 더한다.
오뎅은 개당 별도 주문이 가능한데, 오뎅 국물 역시 인기가 많다. 멸치육수가 베이스이지만 약간의 바다향이 살아 있어 시원한 뒷맛을 느낄 수 있다. 떡볶이나 라면을 주문하면 국물이 기본 제공되며, 라면을 주문하는 손님에게는 가게에서 직접 담근 김치도 내어준다. 이 직접 담근 김치는 라면과 함께 먹으면 감칠맛을 더해주는 별미다.
가격은 떡볶이 1인분 3,500원, 김말이 튀김은 1개당 900원, 야채김밥도 3,500원 선이다. 떡볶이와 튀김, 김밥, 오뎅만으로 한 끼를 충분히 채울 수 있어 학생들이나 직장인 그리고 관람객들에게 매우 합리적인 선택지가 된다. 다양한 분식 메뉴를 조금씩 골라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점도 매력이다. 홀 운영을 주로 담당하는 사장님은 매우 친절하다는 평이 많으며, 덕분에 단골이 꾸준히 늘고 있다.
떡볶이 외에 신전떡볶이처럼 치즈를 올려주는 치즈떡볶이도 판매한다. 이 치즈떡볶이는 매운 양념보다는 달콤한 떡볶이와의 조화가 살짝 아쉽다는 말이 있지만, 새로운 메뉴를 원하는 고객에게 색다른 선택지를 제공한다. 계란 추가도 가능하며, 다음 방문 시 꼭 곁들여 보면 좋다는 후기가 많다.
테이블당 기본 반찬으로는 단무지가 제공되고, 오뎅 국물은 사람 수에 맞춰 따로 그릇에 담아 준다. 국물이 깔끔하진 않아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떡볶이와 함께 먹으면 개운한 맛이 더해진다. 라면에는 가게에서 직접 담근 김치가 추가로 나오며, 이 김치는 신선하고 깔끔한 맛으로 라면과 매우 잘 어울린다는 평이다.
가게는 작은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포장과 배달 손님이 상당히 많다. 직접 방문하여 먹고 가는 손님 뿐 아니라 동네에서 오래 거주한 지역민, 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 인근 학교 학생들이 자주 포장과 배달을 이용한다. 이러한 방문객 덕분에 가게 내부는 항상 북적이는 분위기가 이어진다. 포장이나 배달 주문이 많은 때는 음식 준비에 조금 시간이 걸릴 수 있으니 여유를 갖고 방문하는 것이 좋겠다.
전체적으로 스마일이촌떡볶이는 서울 이촌동을 대표하는 분식점으로, 맵지 않고 단맛을 강조한 밀떡 떡볶이, 직접 만든 다양한 튀김, 그리고 야채김밥이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오랜 전통과 꾸준함,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로 남녀노소 모두가 즐겨 찾는 이유를 증명한다. 서울 내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식사나 간식으로 잠시 들러 추억의 맛을 음미해 보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작은 매장, 북적거림, 조금은 투박해 보일 수 있지만, 정겨움과 따뜻함을 품은 이촌동만의 멋과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학생 시절 맛보던 달콤한 밀떡, 쫄깃한 순대, 꼬들꼬들한 김밥, 바삭바삭한 김말이 튀김, 그리고 시원한 오뎅국으로 가득한 한 상을 원한다면, 스마일이촌떡볶이는 반드시 방문해 볼 만한 곳이다. 매장의 소박함, 포장과 배달의 활성화, 꾸준한 단골 고객, 그리고 세대를 아우르는 맛이 이럼에도 불구하고 오랜 세월 사랑받는 비결이다.
앞으로도 학교 앞에서 만났던 분식의 추억을 곱씹고 싶거나,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간단한 한 끼를 즐기고 싶을 때, 또는 국립중앙박물관 주변에서 실속 있는 한 끼 식사를 원할 때 스마일이촌떡볶이는 훌륭한 선택지가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