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한 바퀴 논산 강경대흥시장 40년 젓갈 부부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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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강경대흥시장의 40년 젓갈 부부 가게는 오랜 세월 지역을 지켜온 작은 상점에서 시작되었다. 이곳은 매일 아침이면 시장통 특유의 활기와 함께 손님들을 맞는다. 모두가 젓갈향에 이끌려 골목 안까지 들어와 세월의 정취를 느낀다.

강경대흥시장은 조선 3대 시장 중 하나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대구, 평양과 함께 전국 명성 있는 시장으로 이름을 남겼다. 시장 내 젓갈 골목은 예로부터 어물과 젓갈의 집산지였다.

이 부부는 40년 동안 같은 자리, 같은 마음으로 젓갈 장사를 이어왔다. 남편과 아내가 나란히 앉아 매일 신선한 젓갈을 손질하고 가게를 관리한다. 새벽부터 젓갈을 손수 나르고, 염장과 숙성을 직접 챙긴다.

심장 수술과 큰 건강고비를 몇 차례나 견뎌낸 남편은 여전히 밝은 미소로 손님을 맞이한다. 아내 역시 묵묵하게 남편 곁을 지키며, 젓갈 고유의 맛과 풍미를 오롯이 살려내는 손맛을 전수하고 있다.

가게 앞에는 싱싱한 오징어젓, 명란젓, 씨앗젓갈을 비롯해 각종 젓갈이 진열되어 있다. 새우젓만 해도 한 통이 250kg에 달한다. 부부는 매년 600통에 가까운 새우젓을 직접 나르고 분주하게 관리한다.

손님은 직접 시식해 볼 수 있다. 젓갈 하나 입에 넣으면 밥 한 그릇이 절로 생각난다. 짭짤한 새우젓, 특유의 감칠맛 오징어젓, 톡톡 터지는 식감의 명란젓이 밥도둑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강경 젓갈은 김장철, 명절, 각종 행사 때 수요가 몰린다. 가게에서는 고객 주문을 받아 전국 각지로 젓갈을 택배로 보낸다. 냉장, 냉동 포장을 철저하게 해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

시장골목이 한창 북적이면 남편과 아내는 나란히 앉아 누구에게나 젓갈 맛을 보게 한다. 손님들은 젓갈을 사서 가정과 식당, 명절 선물용으로 활용한다. 정성껏 포장한 젓갈 선물세트는 지역 특산품으로도 인기가 많다.

젓갈의 원재료 선택부터 염장, 숙성 마지막까지 모든 과정을 부부가 직접 관리한다. 한결같은 손맛과 위생관리는 이 시장을 찾는 이유다. 부부가 쌓아올린 40년 내공은 깊은 맛과 향으로 손님들의 기억에 남는다.

상점 내부는 늘 깔끔하게 관리된다. 작은 진열대 위에 젓갈이 정갈하게 놓여 있고, 손님을 위한 시식컵도 준비된다. 손님이 젓갈을 한 번 맛보면 바로 구매를 결심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명란젓은 알이 크고 탱탱하다. 저염 명란젓은 건강을 생각하는 이들에게 인기 있는 제품이다. 오징어젓은 신선한 오징어만 사용하고, 전통방식으로 숙성시켜 부드러운 식감과 자극적이지 않은 맛을 살린다.

씨앗젓갈은 부부만의 독창적 레시피로 만든다. 견과류와 각종 씨앗이 어우러진 젓갈은 고소함과 영양을 동시에 제공한다. 젓갈의 영양 가치는 단백질과 오메가3, 타우린, 비타민 등으로 식탁을 풍성하게 한다.

가게에서는 다양한 젓갈류뿐만 아니라 새우젓, 갈치속젓, 창난젓 등도 판매한다. 김장을 담글 때 사용하는 새우젓은 이런 계절마다 주문이 폭주하는 제품이다. 가족 행사와 축제 때에도 부부가 직접 젓갈을 챙겨 택배로 보내준다.

손님들은 젓갈을 사가서 집에서 명란 계란말이, 오징어젓 무침, 씨앗젓 샐러드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한다. 요리 레시피와 보관법까지 부부가 직접 안내해 주니 젓갈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쉽게 즐길 수 있다.

상점에서는 매일 청결 상태를 점검한다. 진열대와 작업 테이블을 자주 닦고, 젓갈이 숙성되는 온도와 습도를 꼼꼼히 체크한다. 부부의 젓갈은 항상 신선함과 맛을 유지한다.

젓갈 손질 작업은 반복되고 힘든 일이 많다. 남편은 큰 통을 직접 나르고 진열하며, 아내는 작은 통에 담아 손님 맞이에 집중한다. 피곤해도 밝은 미소와 따뜻한 인사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시장에서는 젓갈 맛뿐만 아니라 직원과 사장님의 친절, 세심한 안내도 함께 기억에 남는다. 부부와의 짧은 대화에서도 시장의 역사와 젓갈 문화, 삶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젓갈 보관법에 대한 안내도 꼼꼼하다. 포장지를 연 뒤에는 반드시 냉장ㆍ냉동보관을 권장한다. 오래 두면 맛과 향이 변하기 때문에 작은 밀폐용기에 옮겨서 보관하면 더욱 좋다.

젓갈 부부 가게에서는 새로운 제품 개발에도 힘쓴다. 견과류 함유 젓갈, 저염 젓갈 등 고객 취향에 따라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저소득층에 젓갈을 기부하기도 하며, 축제기간에는 시민 할인행사를 연다.

SNS와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젓갈의 우수함을 알리고 있다. 택배 주문, 제품 안내, 고객 후기와 소통이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부부는 고객의 의견을 수집해 품질 개선과 서비스 향상에 힘을 쏟는다.

시장축제, 김장철, 명절에는 정성껏 준비한 젓갈 선물세트 주문이 늘어난다. 단체관광객, 가족 손님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매장 공간과 서비스를 확장했다. 주차 시설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잘 마련되어 있다.

40년 젓갈 부부 가게는 논산 강경대흥시장의 명물이다. 강경 젓갈은 전국적으로 유명하지만, 이 부부의 손길이 닿은 젓갈은 남다른 맛과 품질로 기억된다. 지역 명물로서의 자부심과 전통을 지키면서 항상 정직한 장사를 이어가는 모습은 많은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강경 젓갈은 밥반찬뿐 아니라 각종 요리, 김치, 샐러드, 주안상에 활용도가 높다. 지역 농산물과 해산물 직거래를 통해 신선함과 품질을 유지한다. 젓갈은 깊은 풍미와 세월의 맛을 담아 내 식탁에 올린다.

젓갈 제조 과정과 판매, 손님의 피드백, 건강과 영양에 대한 안내까지 부부의 젓갈 가게는 모든 부분에서 정성이 깃든다. 깔끔한 매장 관리와 친절한 서비스로 강경대흥시장 내 대표 젓갈집으로 손꼽힌다.

부부의 젓갈 가게는 매일 새벽 첫 손님을 맞으며, 지역사회에 사랑받는 명물가게로 자리매김한다. 시장의 오랜 역사 속에서 변하지 않는 가게 이름, 변하지 않는 손맛은 앞으로도 강경의 명성으로 이어질 것이다.